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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6-09-22
조회 :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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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닷새간의 모든 총회일정을 마쳤습니다. 회의와 특별집회가 조화를 이뤄 그 어느 해보다 은혜로운 총회였다고 하는데요. 양화수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18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명성교회에서 열린 예장통합 제91회 총회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총회인 만큼, 1500명 총대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신임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인 신일교회 이광선 목사가 자동 승계했으며, 부총회장은 1985년 임원선거관리규정이 제정된 이후 처음 단독 입후보한 청북교회 김영태 목사가 총대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습니다. 이광선 신임총회장은 “민족을 깨우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교단이 앞장서자”고 당부하며, 평양대부흥 100주년의 기대와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이광선 신임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에서는 새로운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이 승인됐습니다. ‘나라이 임하옵시며’를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로 바뀌는 등 현대어로 대폭 수정된 주기도문과 고백의 주체가 강조된 사도신경 재번역안은 통합교단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 21세기 찬송가가 번안동의 끝에 통과됐지만, 좀 더 검토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실질적으로 사용되기까지 합의를 이루는 별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3년간 끌어오던 헌법전면개정안은 축조심의를 거친 일부조항을 제외하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전격 통과됐습니다. 또 관심을 모았던 부총회장후보 지역안배제와 노회경계문제는 열띤 토론 속에 다뤄졌지만, 합의를 얻지 못하고 표칙부와 재판부로 각각 이관해 1년간 재검토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총회는 모든 회무를 낮시간에 마치고 새벽과 저녁시간을 특별집회로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선포식’을 시작으로 교회연합기관 대표들이 모두 참가한 ‘에큐메니컬 예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진행된 ‘문화의 밤’은 회무로 일관된 기존 총회의 틀을 벗고 그 어느 해 보다 영성 있고 수준 높은 총회로 평가됐습니다. CTS뉴스 양화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