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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6-09-22
조회 :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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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신사참배에 맞서 최초의 집단적 반대운동이 일어났던 곳이 충남의 한 초등학교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이를 기리는 기념비를 세우고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양인석 기잡니다.
------------------------------------------------------------------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던 1924년 10월. 충남 논산의 강경보통학교에서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최초의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강경교회 성도였던 김복희 교사와 교회학교 학생들은 신앙을 지키며 집단적으로 신사참배를 거부하게 되고, 이 일은 30년대 전국적인 신사참배 반대운동의 불씨가 됐습니다. INT 이만열 교수 // 전 국사편찬위원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교단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순수했던 선배들의 신앙을 기리기 위해 ‘신사참배거부 선도 기념비’를 강경성결교회에 세웠습니다. 기념예배에서 이정익 총회장은 “목숨을 내건 선배들의 성결한 신앙을 본받자며, 신앙적 토대위에 진정한 애국심이 뿌리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이정익 총회장 // 기독교대한 성결교회 서울 한우리교회와 백장흠 목사가 제작비 전액을 헌금하고, 이광복 화백에 의해 만들어진 ‘신사참배거부선도 기념비는’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김복희 교사와 교회학교 학생들의 모습이 조각됐으며, 역사적 설명이 덧붙여졌습니다. INT 신영춘 목사 // 강경교회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김복희 교사와 교회학교 학생들의 믿음은 오늘에 이어져, 제2의 부흥을 기대하는 한국교회의 영적유산으로 남고 있습니다. CTS뉴스 양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