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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9-17
조회 :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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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바람이 선선해진 가을입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차 한 잔 마시는 건 어떨까요? 차를 마시는 시간이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배려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전합니다.
------------------------------------------------------------------- SOT 안녕하세요 고운 호건과 굴레를 쓴 ‘예절이’ 친구들이 차를 마시기 위해 온 친구들을 정중히 맞이합니다. 깨끗이 씻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발걸음도 사뿐사뿐 자리로 향합니다. 오늘은 일주일에 한번 손꼽아 기다리던 ‘다례시간’. 개구쟁이들도 이 시간만큼은 다소곳한 몸가짐으로 차를 대접하는 주인이 되고 감사히 마시는 손님이 됩니다. INT 박성준(7) / 송학대교회 부설 벧엘유치원 INT 이수경(7) / 송학대교회 부설 벧엘유치원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예절을 배우는 다례는 특별히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계발에 도움이 됩니다. 차 맛을 보고, 향을 음미하며 감각을 기르는 동시에 천천히 행동하며, 다른 이에게 차를 권하고, 감사를 전하면서 바른 인성이 길러집니다. INT 박정순 원장 / 송학대교회 부설 벧엘유치원 다례시간은 성경말씀을 전하기에도 좋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말씀을 전하면 아이들은 쉽게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INT 서은주 소장 / 한국유아다례연구소 가정에서도 다례시간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녹차나 둥굴레차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차를 끓여, 플라스틱처럼 화학소재가 아닌 찻잔에 담아 함께 이야기 나누며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다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NT 서은주 소장 / 한국유아다례연구소 인스턴트음식과 빠른 속도에 길들여져 가는 우리 아이들이 차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인내심을 배우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