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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8-04
조회 :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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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주요 신학교를 종교지도자 양성 법인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신학교들은 당연한 결과를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다며 불만어린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양화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총신대학교와 장신대학교, 침신대학교 등 국내 주요 신학교들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종교지도자 양성 법인으로 선정 고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학교들은 개방형 이사의 추천권을 과반 이상 확보하게 돼 신학교로서의 건학이념과 정체성을 보장받게 됐다는 평갑니다. INT 김인환 총장 // 총신대학교 00:11:56:14 우리 총신대학교가 종교사학의 본연의 위치에서 우리 교육의 이념을 본격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1년 6개월에 걸친 노력으로 교계는 사학법 재개정이라는 결실을 얻어냈지만, 교육부는 대부분의 신학교들이 일반학과를 개설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지도자 양성대학으로 보기 어렵고, 일반대학 기준의 개방형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신대를 비롯한 주요 신학교들은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교육부가 주장하는 종교지도자 양성 법인 요건에 자신들이 속해 있음을 오랜 노력 끝에 입증하게 된 것입니다. INT 김인환 총장 // 총신대학교 00:12:18:15 이는 그야말로 대학행정의 엄청난 낭비고 쓸데없는 갈등을 야기했고, 그로인한 손실이 굉장히 큽니다. 자존심에 상처 받았고, 자칫하면 총신대가 신학대학교의 정체성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었고... 이제 신학교들은 교육부의 지시로 일반사학과 같이 변경된 학교 정관을 다시 신학교에 맞는 정관으로 바꾸는 별도의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단과 신학교들은 이와 같이 학교 역량을 소진시키는 사학법에 대해 완전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최희범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00:04:20:05 사학의 자율권과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뒷받침이 돼야한다고 보면서 사학법 폐지운동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STD 양화수 기자 // hsyang@cts.tv 00:23:56:29 결국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명실상부한 기독사학들이 기독사학임을 재입증하도록 불필요한 작업을 강요받았다는 냉소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