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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7-30
조회 :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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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대학 장학금으로 기부해 사회를 훈훈하게 했던 ‘김밥할머니’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 교계에서도 얼마 전 이와 비슷한 유산기부가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할 때 인거 같습니다. 보도에 이창남 기잡니다.
--------------------------------------------------------------------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성결대학교입니다. 올 가을이면 이 학교에 국내 대학에선 최초로 로봇지능형시스템을 갖춘 ‘학술 정보관’ 신축 공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첫 단추를 꿰매는 과정부터 순탄치만 않았습니다. 바로 부족한 예산 때문입니다. 신학 등 각 종 학문 연구를 위해선 풍부한 장서 보유와 최첨단 시설 도입은 필수! 대학의 이런 고민은 곧 기우가 됐습니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주인공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30년 간 신수동 성결교회 담임목사를 지낸 고 조두만 목사의 아내 송화자 사모! 서울 현석동에 있는 시가 6억 원 상당의 주택 매매 대금 전액을 성결대에 발전 기금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int)정상운 총장/성결대학교 하지만 송 사모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는 걸 극도로 꺼렸습니다. 지난 2005년 4월 고인이 된 남편 조 목사의 뜻에 누가 될까하는 염려 때문입니다. 대신 이듬해 고인을 기념해 지은 청평의 한 교회까지 취재진과 동행했습니다. STD)이창남 기자(argus61@cts.tv) (송 여사는 남편 조 목사가 펼쳐온 목회 활동의 핵심은 바로 이, ‘성경’이라고 말합니다.) 또 조 목사는 ‘성경으로 성경을 설교하고 교회가 돌아가야 할 근원은 성경’이라는 주해설교의 주창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거듭된 인터뷰 요청에도 끝내 말을 아끼는 송 사모... 하나님이 주신 물질은 다시 하나님을 높이는 데 사용 돼야 한다는 고인 뜻을 실천만 했을 뿐이라고 고백하는 모습은, 오늘날 한국교회에 유산기부 운동의 의미를 곱씹게 합니다. CTS 이창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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