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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7-04
조회 :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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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청소년들에 비해 농어촌지역에서는 인적,물적자원의 부족으로 교육기회가 적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목회자가 음악을 통해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방과후 선생님으로 나섰습니다. 박국희 기잡니다.
-------------------------------------------------------------------- 진주시 반성면에 위치한 반성중학교. 학교수업이 모두 끝난 시간이지만, 음악실에서는 학생들 서너명이 플룻연습에 한창입니다. 플룻을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은 다름아닌 학교 인근에 위치한 진성교회 담임목사입니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두 번 찾아오는 목사님의 플롯레슨을 통해 음악이 주는 기쁨을 알아가고 자신감도 찾습니다. 인터뷰> 장준혁 /반성중학교 2학년 “음악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계속하면 늘고 나도 할 수 있는구나 이런 것을 느꼈습니다.” 대학때 플룻을 전공한 서신석 목사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시골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금의 방과후 수업이 생기기 전부터 인근지역 학교에서 무료로 플룻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서신석 목사/진주 진성교회 “ 중학생들에게 홍보를 해서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해서 그때부터 이렇게 하게 됐습니다.” 교사자격증과 다양한 교육수료증을 갖추고 있는 등 서목사는 다 방면에서 준비된 교사로써 농촌지역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신석 목사/진주 진성교회 “많은 사람들이 농어촌 아이들이라서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또 음악이라는 것이 다른 언어인데 다른 언어를 통해 사람들과 화합하고 존중하고 세워주는 모습을 배울 수 있고...” 도시화로 인해 폐교되는 농촌 학교가 점점 늘어가고 교육에 소극적인 학교선생님과 부모들로 인해 상심할 때도 있지만 학생들이 플롯을 배우면서 열정을 쏟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서목사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더 큰 확신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서신석 목사/진주 진성교회 “이 음악가운데서 펼쳐 보이는 꿈들을 하나하나 발견해서 이것을 통해서 다른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세우는 일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CTS 박국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