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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12
조회 :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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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신용불량자 수가 400만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교회가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는데요, 신용사회만들기 시민연합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파산과 면책을 상담해주고 있어 전도의 새로운 접촉점이 되고 있습니다. 박국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10년 전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된 박현우 씨, 빚을 갚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해봤지만 어린자녀들을 데리고 가계를 꾸리는 것도 벅차 결국 파산신청을 결정했습니다. int> 박현우 씨(가명) / 창원시 봉곡동 “파산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신용불량자로써 살아온 삶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열심히 살겁니다.” 2006년 출범한 사단법인 신용사회만들기 시민연합은 이러한 개인파산과 회생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최소 비용으로 신용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무자 파산에 관한 법률이 존재하긴 하지만 까다로운 법률 절차와 비용문제 때문에 생활여건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개인파산 신고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김판석 집사 / 신용사회만들기 시민연합 창원지회 “이곳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생계를 이어가기조차 힘든 사람들 장애자들 기초수급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법률절차도 잘 모르고 전문가에게 위임할 경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저희가 도우려 하는 것입니다.” 신용사회만들기 시민연합은 현재 인천본부를 중심으로 전국 220개 교회가 지부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 이 사역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면서 실제로 교회에 등록하는 사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int> 이종승 목사/ 창원임마누엘교회 담임 “어려움 당한 고난당한 이웃들을 돕는 아주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어요. 한 3개월 지났는데 등록한 가정이 다섯가정 넘구요. 교회에서 대해서 거리가 있던 사람들도 신앙을 가지면 오지 않을까 할 정도로 아주 좋습니다.” 신용회복 도우미로써 이러한 교회의 역할은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복음 전도의 접촉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TS박국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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