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뉴스
- Home
- 방송 프로그램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1-26
조회 : 468
|
가수 유니의 자살이 인터넷 악성 댓글, 즉 ‘악플’의 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사역전문가들은 ‘악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양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아역탤런트 출신이자 인기가수였던 유니가 지난 21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3집 발표를 앞두고 왕성한 활동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언론은 일제히 이 사건을 톱뉴스로 다루며, 그 자살원인을 악성 인터넷 댓글, 즉 악플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넷 뉴스 동영상 중 일반인1 일반인2 하지만 일각에서는 가수 유니의 자살 원인을 악플이라는 사회적 문제로 몰아가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심리전문가들은 ‘연예인은 행복할 것’이라는 환상과 ‘자살’이라는 최악의 현실 사이에 생긴 심리적 괴리를 조화시키기 위해 억지로 찾은 원인이 ‘악플’이라는 것입니다. 황상민 교수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가수 유니가 악플로 인해 괴로워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정사역전문가들은 오히려 ‘가정불화나 우울증, 혹은 3집 활동을 앞둔 심리적 스트레스 같은 개인적인 원인이 보다 근본적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악플에 대한 규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 보다, 우리사회에 날로 심각해져가는 가족 해체현상에 주목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에 대한 보호와 관리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추부길 목사 // 한국가정사역연구소 소장 가수 유니의 자살 원인을 개인적인 데에서 찾는 것이 악플러를 옹호하기 위함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사회 늘어가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악플러에 대한 규제보다 가정회복이라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