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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8-16
조회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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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15광복절을 맞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비롯해 태평로 일대가 65주년 광복을 기념하는 한국교회 성도들로 가득찼는데요.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 준비한 광복 65주년 8.15대성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초월해 모인 한국교회 성도들은 국가를 위한 기도는 물론 선언문을 발표하고 한일 병합조약의 무효와 일본정부의 공식적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시청 주변이 50만의 인파로 가득찼습니다. 진보와 보수를 초월해 한일 병합조약의 무효와 일본정부의 공식적 입장을 요구하며 모인 한국교회 성도들,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8.15대성회는 생명과 평화, 희망을 알리는 타북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민족을 위한 기도의 열기를 분출했습니다. 기감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대회의 개막을 알리고 한국교회가 한 마음임을 의미하듯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예수그리스도가 민족의 희망임을 선포했습니다. 이광선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병호 회장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 8.15대성회는 열망, 감사와 회복, 일치와 화해, 생명과 희망 등 모두 5부에 걸쳐 장장 5시간동안 진행됐습니다. 4차례에 걸친 합심기도로 해방과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간구했습니다. 또 한국교회의 분열과 물량`세속주의를 회개했습니다. 주 설교자로 나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는 일제강점과 한국전쟁 등 지난 과거를 기억하고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전진해 나가는 한민족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하나님을 높여 나가자고 전했습니다. 조용기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특별히 올해가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일본교회 대표들이 대성회에 함께했습니다. 9명의 일본교회 목회자들은 강점기 36년동안의 억압과 폭력을 한국민들에게 사죄했으며, 피해 보상과 양국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우에다 희로코 목사 /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대행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과거의 잘못으로 비롯된 개인과 모든이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한국교회 차세대 목회자들의 메시지와 선언에 이어 한국교회 원로 김장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된 8.15 대성회, 이념과 신분, 지역과 세대를 극복하고 전국적으로 105만의 성도가 함께한 8.15대성회는 고통과 환희의 한민족의 역사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