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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4-28
조회 : 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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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WCC부산총회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복음주의권에서는 "한국교회의 영성과 열정적 신앙이 WCC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WCC총회 개최에 협력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WCC의 기독교 정체성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세계복음주의연맹 김상복 회장은 "50년 전 WCC문제로 통합과 합동교단이 분열된 데 이어 또다시 총회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이 안타깝다"며 "세계교회에 갈등과 분열을 보여줄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 열정적 신앙과 영성이 WCC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WCC총회를 도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판 받아온 WCC의 과격한 신학운동 등의 문제를 인정하고 기독교적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WCC가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대입장을 무지와 오해로 치부한다면 진정한 연합을 이루기 힘들다"는 겁니다. SOT 김상복 회장/세계복음주의연맹 WCC는 하나 되는 운동인데 WCC 때문에 한국교회가 두 번이나 갈라지는 것이 아이러니컬하다. 손님 오는 것을 잘 환영해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옳다. 지난 3월 개최됐던 미래목회포럼에서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부산총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복음주의적 신앙이 조명된다면 WCC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WCC를 두고 갈라졌던 사람들이 갑자기 하나될 수는 없다"며 "진정으로 하나되기 원한다면 과거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한 진지한 대화자리를 마련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한국복음주의협의회 김명혁 회장은 일부 복음주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참석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복음주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WCC 총회에 참석해 급진적 입장을 비판하면서 복음주의적 입장을 나타내라"는 겁니다. SOT 김명혁 회장/한국복음주의협의회 한국교회 복음전도, 사랑, 봉사, 순교 신앙이 조금이라도 나타내 보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한국교회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WCC부산총회, 분열과 갈등이 아닌 한국교회의 진정한 연합이 되기 위한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DVE WCC총회 한국 영성 알리는 계기 NCCK 에큐메니칼 신학 대토론회 / 감리교신학대학교(장소자막) "한국교회 영성 알리기 위해 WCC에 협력" "WCC, 기독교 정체성 회복 의지 보여야" SOT 김상복 회장/세계복음주의연맹 WCC는 하나 되는 운동인데 WCC 때문에 한국교회가 두 번이나 갈라지는 것이 아이러니컬하다. 손님 오는 것을 잘 환영해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 옳다. 미래목회포럼 12차 정기포럼 / 기독교연합회관(장소자막) "한국교회 연합 위해 진지한 대화 필요" "건전한 비판 위해서라도 참석해야" SOT 김명혁 회장/한국복음주의협의회 한국교회 복음전도, 사랑, 봉사, 순교 신앙이 조금이라도 나타내 보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영상취재 서동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