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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4-07
조회 : 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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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해외성지순례를 꿈꾸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보름에 가까운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점과 적지 않은 비용 때문에 선뜻 성지순례를 떠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기독교성지순례행사가 국내에 마련됐는데요. 전남 서해안 지역으로 떠나는 성지순례를 신미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광주 송정리역. 고속전철 KTX 한 대가 도착하고 들뜬 얼굴의 목회자 부부 20여명이 함께 내립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남 서해안 지방의 기독교성지들을 알리고자 마련된 기독교성지순례. 이번 행사는 코레일 광주지사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추진했습니다. INT 장석홍 행정관 / 전라남도 행정과 "행사 기획 취지" 첫 탐방 일정은 복음화율 90%를 자랑하는 '천사의 섬' 증도에서 시작됐습니다. 故 문준경 전도사가 전도 사역을 펼치다 교인 48명과 순교한 증도에서는 CCC 총재 김준곤 목사와 정태기 목사 등 100여명의 목회자가 배출돼 천사의 섬이란 이름을 빛내고 있습니다. 故문준경 전도사를 기념한 순교비와 문전도사가 고무신 9 켤레를 바꿔가며 전도다녔던 돌길 걷기 등 복음전파에 목숨을 걸었던 문전도사의 발자취를 걷는 체험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지나온 목회를 돌아보는 기회가 됐습니다. INT 박경희 목사 / 서울 초대교회 "목회에 대해서 후회도 되고 앞으로 문전도사처럼 잘....." INT 이수자 사모 / 서울 샘솟는교회 "잠자는 신앙을 깨우는 기회" 이어 성지순례단은 6.25 당시 인민군과 공산당에 의해 교인2/3에 달하는 77명이 순교한 영광 염산교회와 65명의 전교인이 순교당한 한국교회 유일한 순교역사의 현장 영광 야월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인민군으로부터 총, 칼에 짖밟히면서도 신앙을 지키려했던 순교정신이 전시관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INT 손영일 목사 / 서울 샘솟는교회 "멀리 서울에서도 이쪽 지역 선교역사를 알 수 있는 귀한 기회" INT 박길하 / 코레일 광주지사장 "9월부터는 KTX2가 도입돼 더욱 좋은 서비스로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속열차를 통해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진 서해안 기독교 성지순례가 많은 기독교인들이 한국교회 역사를 폭 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TS 뉴스 신미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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