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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1-09
조회 :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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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올 해 생계 유지가 어려운 빈곤층은 전체 인구의 20%를 넘습니다. 이 가운데 사회적 보장을 받지 못하는 제도권 밖의 인구는 무려 17%, 1천만명이나 되는데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을 위해 한 교회가 새해맞이 사랑의 쌀 나눔을 가졌는데요. 김태원 기잡니다.
---------------------------------------------------- 대구부광교회 앞 마당에 쌀포대가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이 쌀은 지난 한달 간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KG짜리 450포대. 가격으로 따지면 무려 2천 만원에 달합니다. 새해가 되었지만 경제불황으로 가정형편은 어렵고 법적으론 복지혜택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소외이웃을 위해 대구부광교회 전교인이 나섰습니다. INT> 김성일 목사 / 대구부광교회 “진짜 지역주민들을 섬기고 싶었고요. 성도들이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서, 성도들도 어렵지만 본인들이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이번에 귀한 사랑의 쌀을 지역주민들에게 기관에게 전달하게 됐습니다.” STD> 이날 나눈 9톤 가량의 쌀은 인근 소외계층 가정들과 복지시설, 특히 14개 개척교회에도 전달됐습니다. 태전1,2동과 구암동 등 인근 8개 지역 동사무소에 쌀을 전달했고 또한 사랑방을 통해 접수된 이웃들과 복지관엔 교인들이 직접 배달에 나섰습니다. 사랑이 담긴 쌀을 받은 곳에서는 감사가 넘치고 나누는 성도들의 마음에도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INT> 유정순 관장 / 선린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층이 참 많은데도 후원이 모자라서 저희들이 늘 힘들었는데 올해는 부광교회가 이렇게 처음으로 물품까지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잘 쓸 것 같습니다.” INT> 최천구 목사 / 대구부광교회 “다니면서 너무 가슴이 뿌듯한 걸 느끼고요. 또 더 많이 못드려서 가슴이 아프고 그렇습니다.//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교회가 더 많은 일을 감당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새해를 한숨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소외이웃들에게 교회의 작은 사랑 나눔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희망과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 김태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