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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8-14
조회 :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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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변화와 번영의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세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정책에서도 그런 변화가 올까요? 개방에 따라 선교도 더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가 있는 반면 올림픽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국선교 전문가들을 박새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모이는 만큼 선교에 더없이 좋은 기회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오히려 중국은 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작년부터 해외선교사를 추방하는 등 통제를 시작했습니다. 개막 몇 주 전 극적으로 허용된 성경배포와 예배장소 마련은 그나마 다행인 일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종교에 민감한 중국정부를 이해해야 한다”며 “올림픽 자체를 선교의 큰 계기로 삼기보다 이 시기를 중국선교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올림픽 이후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합니다. INT 인병국 대표/중국선교연구원 통제당한 선교사님들은 안식년을 삼아 재충전 기회로 삼고 선교단체들이 간다면 드러나는 행동보다 중국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동을 하라는 거죠. 그것이 더 올림픽을 활용하는 길일 겁니다. 올림픽 이후 중국선교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중국시장이 더 개방되고, 대외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인권과 종교정책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최병국 목사/GMS, 10년간 중국선교 하지만 개방은 복음전파의 기회이자 위기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은 천안문 사태 이후 도덕적 혼란 상태에 있는 중국사회를 세속적 가치관으로 물들일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INT 인병국 대표/중국선교연구원 올림픽은 분명 세속화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될 거에요. 정치적 자유나 신앙의 자유가 확대된다해도 사람의 마음은 더 닫혀질 수 있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 그것이 관건이죠. 올림픽으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중국, 변화의 흐름 속에 중국복음화를 위한 영적 준비가 절실한 땝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