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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03-31
조회 :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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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자녀들을 돌봐온 한 어린이집이 폐원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지원이 4월부터 끊기기 때문인데요. 안타까운 사연을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작년 3월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온 첼맥, 처음엔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나섬다문화어린이집에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한층 밝아졌습니다. 이젠 간단한 한국어도 곧잘 따라합니다. INT 첼맥 (5세) 어린이집 재미있어요. 계속 다니고 싶어요 외국인 노동자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나섬다문화어린이집은 몽골, 이란, 필리핀 등에서 온 13명의 어린이가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들 대부분은 불법체류자, 일용직 노동자들. 타어린이집의 절반가격인데다 낯선 땅에 온 어린자녀들의 정서를 이해해주고 사정에 따라 24시간 보살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INT 신노을 교사 / 나섬다문화어린이집 하지만 나섬어린이집은 현재 재정난으로 폐원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작년 4월 개원하면서 노동부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정해져 1년간 교사 인건비를 지원받았지만 수익률이 낮아 지원기간이 만료되는 4월부터 지원이 중단된다는 겁니다. 어린이집측은 “앞으로 한 두 달 정도는 운영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인건비를 충당할 재정이 없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한경자 원장은 “나섬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 어린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집에 홀로 방치될 것”이라며 “이제 막 안정을 되찾고 성경도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한경자 원장 / 나섬다문화어린이집 ST)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맡아온 나섬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말씀 안에 양육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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