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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9-09
조회 :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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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도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앵커 : 일제 강점기 조국을 위해 희생했던 순국선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미주 내 한인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이율희 통신원이 전합니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독립을 위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갈망하는 안창호 선생의 외침이 미국 땅에 울려퍼졌습니다.
일제 강점기 해외 독립운동의 선구자였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뮤지컬 도산’이 캘리포니아 라미라다 극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예술인 그룹 시선이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초연한 뒤 세번째 올리는 공연으로 70명의 배우와 스텝이 참여했습니다.
Int 클라라 신 총감독 / 무대 예술인 그룹 ‘시선’ 대표
이 미국 땅에서 역사를 모르고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모르고 미국의 역사를 배우고 공부하는 2세 3세들에게 뮤지컬 도산은 그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줄 수 있는 기억에 남게 보여줄 수 있는 들려줄 수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뮤지컬 도산은 공립협회를 창설하고 대성학교와 신민회를 세우는 등 미국과 조선을 오가며 해외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 활약한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독립운동을 위해 가족을 떠나야만 했던 도산의 내면의 고통, 그리고 그 희생을 묵묵히 받아들여야 했던 아내와 자녀들의 아픔까지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어떠한 고난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신념을 지켰던 도산의 기독교 정신을 노래와 대사에 녹여냈습니다.
Int 최원현 / 연출, 도산 역
도산 선생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 사랑을 품고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을 바치셨는데 그 마음과 그 정신이 오늘 뮤지컬 도산을 보시는 분들에게 꼭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흘간 여섯번의 막을 올린 이번 공연은 7천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관객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열사들을 뮤지컬을 통해 만나보며 조국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Int 하세화 / 관람객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젊은 한 분 한 분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해서 대한민국이 다시 건립되고 독립된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를 드리고요
Int 케이티 신, 고성미 / 관람객
저는 10살 때 미국에 와서 한국 역사를 잘 모르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조금 알았던 것도 연결이 되면서 마음이 뭉클하고//
유관순 나올 때 진짜 뭉클했어요 그리고 미국 분들도 보시면서 눈물 흘리고 그러시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조국의 뼈 아픈 역사 가운데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보여준 뮤지컬 도산.
미주 내 한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일깨우고 자긍심을 안겨준 작품이었습니다. CTS뉴스 이율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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