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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9-06
조회 :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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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 특별기획, ‘교회 녹색 미래를 그리다’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앵커: 이번엔 교회 주변 환경을 활용한 녹색 조경으로, 교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고 있는 교회를 만나봅니다. 이현지 기잡니다.
바람 부는 대로 들리는 은은한 풍경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교회 벽면에는 삭막한 콘크리트 대신 덩굴 잎과 각양각색의 풀꽃이 자태를 뽐냅니다.
누구나 지나가며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작은 정원. 삭막한 거리를 채운 ‘녹색 조경’에 교인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도 조경사로 나섭니다. 좋아하는 식물을 심고 정원 꾸미기에 동참하는 겁니다.
순천만 습지로부터 약 8km 떨어져 있는 순천 덕신교회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닮아 자연을 사랑하는 녹색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INT 원요셉 전도사 / 전남 순천덕신교회
생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서 순천에서 진행했던 ‘한 평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시민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고요
녹색 조경사 목록에 교회 청소년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난 2월에 설치한 최병수 작가의 '북극곰과 펭귄' 조형물. 해당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고등부 학생들이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과 작가의 재능기부를 더해 조형물을 마련했습니다.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조경을 활용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산 공원 습지에 위치한 신림신양교회.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인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숲 교육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INT 차정규 목사 / 신림신양교회
우리가 숲속에 있는 교회니까 이 숲을 통한 뭔가 정말 통로 역할을 해야 되겠다 이 환경을 위한 그런 교육의 통로 역할을 해야 하겠다
인근 숲을 거점으로 마을 기반의 생태 감수성 교육을 하면서, 일상과 사회로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INT 유영조 이사장 / 희망의숲 사회적협동조합
생태 전환교육 뭐 이런 활동들이 좀 많지 않은 편이에요 교회를 통해서 그런 활동들이 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색 환경을 조성하고 활용해 환경 운동을 실천하는 한국교회. 교회를 넘어 지역사회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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