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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9-09
조회 :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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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9일은 생명나눔의 의미를 기리는 ‘장기기증의 날’인데요.
앵커: 최근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급증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장현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의학드라마. 뇌사 장기기증 사연을 담은 내용이 방송되면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조사에 따르면 특히 드라마에서 장기기증 절차가 설명된 7화가 방영된 뒤 일주일 동안 7,042명, 동기간 대비 11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장기기증을 장려하는 대면 캠페인이 위축되면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전년 대비 25.6% 급감한 지난해. 이런 증가 현상은 장기기증 운동을 전개하는 이들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드라마를 보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이들의 사연을 전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조명해볼 수 있는 사연이 미디어에 자주 소개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Int 김동엽 사무처장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코로나19로 인해서 캠페인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드라마가 주는 선한 영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사실은 장기기증의 의미와 왜 참여해야 하는지 설명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가는데 드라마로 인해서 그런 부분이 생략되고 준비된 분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문화 전문가들은 “대중들이 찾는 건 진정성 있는 이야기”라며 “진정성을 담은 콘텐츠는 충분히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화 Int 백광훈 원장 / 문화선교연구원
대중문화의 힘은 매우 큽니다 감동적인 콘텐츠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꺼이 내가 가진 것을 내어놓을 수 있게 하죠 대중은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찾습니다 인간은 의미를 찾는 존재니까요 그런 점에서 서사를 가진 문화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특히 청소년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는 가장 주요한 경로가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 콘텐츠인 만큼, 미디어에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Int 김동엽 사무처장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학생들이 SNS 유튜브 같은 영상이나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 (장기기증에 대해) 접했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요즘 젊은 친구들은 미디어 영향을 많이 받는구나 생각을 하게 됐는데 그 영향으로 최근 장기기증 희망자가 늘어나는 것도 드라마의 영향도 있지만 계속 온라인을 통해서 다양한 분들이 긍정적인 콘텐츠를 많이 생산해 주셨구나 그 영향으로 서약에 참여했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힘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사례,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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