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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9-08
조회 : 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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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 5명중 1명은 가족 없이 홀로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거노인 수가 급증하며 고독사와 명절 후 극단적 선택 등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해 한 교회가 시작한 우유배달 섬김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대진 기잡니다.
2003년부터 가족없이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우유로 사랑을 전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옥수중앙교회. 호용환 목사는 교회 인근 지역 독거노인 100명을 시작으로 18년째 이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설립하며, 우유배달 섬김을 확장해 현재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3000여 명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있습니다. 이사장 호용환 목사는 “교회에서 시작한 섬김인 만큼 전국 교회들이 각 지역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는 사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호용환 이사장 /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옥수중앙교회 목사
자립할 수 있는 교회들은 우리가 원가로 제공하고 미자립교회는 무료로 우유를 지원하려하고 있고 날마다 우유를 전달해서 그분들로 하여금 희망도 갖고 고독사도 확인하고 지역에 기독교인들의 선행을 심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구원도 받도록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우유배달을 확장하려 합니다
어르신들은 매일 우유로 영양도 보충하고 정도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int 박인애 할머니 / 서울 성동구
(교회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항상 가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있는데 못나가고 혼자서 있어요 항상 고맙죠 우유도 꼬박꼬박 넣어줘서 잘 먹고 있어요 아침에 나와서 고생하잖아요 대접할 건 없고 잠자고 있어서 들어와서 차를 마시라고 하지도 못해서 음료수 넣어놔요
성동구에 있는 우유배달 업체를 운영하며 섬김에 동참하고 있는 김태용 소장은 “어르신들이 도리어 손 편지, 장갑 등을 선물주실 때도 있다”며, “부모님께 효도한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섬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nt 김태용 소장 / 서울 성동구 M우유배달업체
저희 우유 드시고 건강 기운 차려서 오래 사시는 것을 원합니다 가끔 우유를 못 드시면 식사를 못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셔서 우유로 연명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저의 작은 소망이죠
호용한 목사는 “이기주의가 가득하고, 코로나19로 고독사가 늘어가는 상황에서 우유 배달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길이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파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호용환 이사장 /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옥수중앙교회 목사
아름다운 열매로 전국에 퍼져 믿지 않는 사람들도 교회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갖게 하고 그분들이 구원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갖고 후원도 해주시고 기도도 해주시고 또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18년 전 한 목회자가 우유로 전했던 예수의 사랑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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