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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6-02
조회 :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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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기도회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정평위는 성명서를 통해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제주도에 대규모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인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건설된다면 막대한 생태계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야 5당(오당) 진상조사단은 속히 실무조사팀을 파견해 전문적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증언에 나선 강정마을 대표 강동균 회장은 “삶의 터전이 달린 문제인데도 해군기지 선정과정에서 주민의 동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민주적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다”며 “일방적인 군사논리로 공사가 강행돼 주민들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동균 회장/제주 강정마을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에서도 유네스코에서 지정돼 보호해야 할 곳인데 해군기지가 건설돼야 하는가는 의문사항입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지난 2009년 강정마을 일대를 절대보전지역에서 해제했으며, 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해제 무효소송은 지난달 법원에 의해 기각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