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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20
조회 :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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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일심동체라는 말이 있죠? 아내와 남편이 나란히 장기기증으로 특별한 사랑을 나눈 부부들이 있습니다. 부부의 날을 맞아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정희진 기자입니다. ------------------------------------------- 강태선 목사와 김미숙 사모는 각각 2003년과 2008년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작은 것을 나눠 큰 기쁨을 선물받았다는 부부는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강태선 목사 / 새생명나눔회장 이들처럼 부부가 함께 신장을 기증한 부부들은 국내에 15쌍. 부부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이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진탁 목사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당신 먼저 내가 먼저 또 동시에 기증한 분들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정말 세계적으로도 제가 알기로 찾아볼 수 없는 부부 신장 기증인들이 오늘 모였습니다. 부부가 동시에 장기기증을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극히 드뭅니다. 특히 장기기증율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국내 현실에 비춰볼 때 더 귀한 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새생명을 얻은 이식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기증자를 부모님이라 부르기도 하고,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해드릴 게 없다며 눈물짓는 이식자들의 모습은 감동을 더했습니다. 박성주 사회복지사 / 신장이식인 앞으로도 저도 받은 만큼 열심히 살겠고 기증해주신 아버님, 어머님도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연 / 신장이식인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고요.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해드리는 게 너무 없는 것 같아요. 부부 신장기증인들의 아름다운 사연은 ‘사랑하며 사랑받으며’라는 책에 담겼습니다. 한쪽의 신장만 있어도 평생의 반쪽 부부가 함께 있기에 행복하다는 부부신장기증인들. 이들의 꼭 닮은 미소에 사랑이 가득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