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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11
조회 :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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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키우는 따뜻한 가정을 소개합니다. 강원도 횡성의 이 가정은 자녀가 있음에도 3명의 아이들을 입양해 살고 있는데요. 영서방송 박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봄볕 따사로운 날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유영선, 김신혜 씨 가족. 이 아이들은 입양아동과 위탁아동으로 4년 전부터 유영선 김신혜 씨와 한가족이 됐습니다. 부부는 자녀가 있음에도 뇌성마비 장애아동과 위탁아동을 입양해 살고 있습니다. 유영선 / 진, 호현 아버지 어려움이 많은데 내 친자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어떤 말을 할 때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또 그 반면에 그 이전에 우리들이 먼저 상처를 받게 되더라고요. 1995년 입양한 첫째 아들은 한 때 폭력과 도벽으로 부모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살을 맞대며 살다보니 자식사랑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됐고 아들은 변했습니다. 이에 용기를 얻어 장애아동인 진이와 호현이도 입양했습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영선 / 진, 호현 아버지 십 여년의 시간이 지나니깐 서로 가족인 것도 느끼게 됐고,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니깐 이제는 눈빛만 봐도 아 내가 어떤 말을 해야겠구나,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겠구나 하는 그런 것이 서로가 코드가 맞춰진다고 할까 그런 형태에 와있습니다. 엄마 김신혜 씨는 아이들에게 공부보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을 돕고 싶다고 말합니다. 미술에 소질이 있는 셋째에겐 화가를, 노래 잘하는 막내아들에게는 가수의 꿈을 키워줄 작정입니다. 더불어 남을 배려하는 법도 가르치고 싶습니다. 김신혜 / 진, 호현 어머니 공부를 잘하는 것 보다는 남을 배려하고 남을 많이 도와주고 나보다 남한테 선하게 하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유 진 안아주고 뽀뽀해 주는 것이죠. 많이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입양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아간다는 유영선 김신혜 부부. 이들 가족을 통해 입양의 꽃씨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CTS박현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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