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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3-09
조회 : 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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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4대 절기중 하나인 사순절이 수요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순절은 예수그리스도의 삶고 고난을 생각하며 성도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기간으로 삼고 있는데요. 사순절의 의미를 김덕원 기자가 전합니다. ------------------------------------------------------ 사순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시작되기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을 말합니다. 올해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인 3월 9일부터 시작돼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주일 전까지 계속됩니다. 한국교회가 지켜오고 있는 사순절 40일의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40년 광야 생활과, 모세의 40일 시내산 여정, 예수그리스도의 40일 광야생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순절은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 처음 정해진 것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기억하고 성도로서 고난에 동참하고자하는 의미가 포함된 것입니다. 노재경 목사 / 예장 합동 교육국장 한국교회는 사순절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절제와 경건한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함을 회복하는 시기가 돼야한다는 것입니다. 또 섬김과 헌신, 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돼야한다고 당부합니다. 인류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기억하고 공생애 기간동안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신앙인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윤재 목사 / 한신교회 한국교회가 지켜오고 있는 사순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슬 그리스도의 삶을 기억하고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사순절의 의미를 짚어봤는데요. 올해 사순절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스튜디오에 김덕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올해 사순절 한국교회의 모습 어떻습니까? 덕 사순절이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을 기억하는 절기인 만큼 한국 교회도 삶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노력하고 있 습니다. 우선 각 교회와 교단별로 특별기도회를 열고 묵상집을 나눠주 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순절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사순절 기간 동안 전국 교회 별로 세이레특별기도회라는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 니다. 또 월드비전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등 기독교 NGO단체에서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섬김과 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고요. 초기초대교회가 사순절을 절제의 기간으로 삼은 것과 같이 팻머스문화선교회 등은 40일 동안 인터넷과 게임, TV 등 미디어를 절제해 보자는 취지의 미디어금식운동을 벌이고 있 습니다. 특별히 국회에서도 기독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기도회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이 기독의원들 사이에서 발행된 사 순절 묵상집입니다. 슬 네 그렇군요. 이러한 사순절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모습만은 아닐 것 같은데요. 덕 네. 그렇습니다. 사순절을 지키는 모습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가 조금씩 다르 긴한데요. 영국의 경우는 특별기도회와 금식, 성경공부 등을 통해 사순 절을 기념하고 영국의 교회학교 학생들은 일정기간 초콜렛을 먹지 않거나 tv 를 시청하지 않는 등 절제의 모습으로 사순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독일의 경우도 사순절 기간 금식과 기도회 등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경건한 삶을 간직하고 있고요. 특이한 점은 칸타타 등 다양하게 마련되는 문화행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절제의 모습을 기념한다는 것입니다. 덕 이밖에도 미국과 호주, 필리핀 등 전세계 많은 교회가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사순절을 주요 절기로 지키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슬 네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다리고 또 이를 기념하는 전 세계 기독 교인들의 마음은 한결 같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