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뉴스
- Home
- 방송 프로그램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4-13
조회 : 2,827
|
도박중독은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도 파탄에 이르게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독자들은 왜 도박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요? 한때 도박 중독에 빠져있던 사람들을 송주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모 컨설팅업체에서 컨설턴트로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이대성씨. 그는 12년전 카지노에 대해 전혀 모른 상태로 구경삼아 방문한 카지노시설에서 룰렛, 포커 ,바카라 등을 접하고 도박 중독의 긴 터널에 빠졌습니다. INT 이대성(가명) / 도박 경험자 처음에 가게 되면 아주 화려하고, 네온사인이 깜빡거리고, 음식이나 술 같은 것도 원하는 대로 주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사람들을 유혹하는 면이 있죠. 한번에 2억 5천만원까지 손에 쥐어 보기도 했지만, 손으로 모래를 움켜잡는 격으로 결국 이씨는 12억원의 자산 손실을 봤습니다. 본전 생각에 집보다는 카지노 게임장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던 이씨는 결국 20년 동안 이어오던 결혼 생활도 파경을 맞았습니다. INT 이대성(가명) / 도박 경험자 본전에 대한 생각 그것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했고, 도박이라는 게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 곳에서 자기가 진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 김수미씨의 남편은 교사로 신혼 초부터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명 하우스를 전전해 가족들을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지냈습니다. 교사 월급이 백 만원이 안 되던 시기에 하루에 800만원씩 잃고, 결국 집도 잃어 생계를 유지하기도 힘들었습니다. INT 김수미(가명) / 중독자 가족 이혼한다고 그러니까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우리 큰 딸은 차라리 이혼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사느니 아빠하고 이혼하는 게 낫겠다고 김씨는 돌아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절망적인 생활을 해오던 중 1986년 도박중독자 치유모임인 한국단도박모임과 가족모임을 만나면서 도박중독이 병임을 깨닫게 됩니다. 매주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 점차 치료의 희망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INT 김수미(가명) / 중독자 가족 병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이구나 이해하니까 한번 고쳐보고 안되면 그 때 이혼해도 늦지 않겠구나 한 인생을 넘어 가정까지 도탄에 빠지게 하는 도박. 이제는 도박이 병이라는 인식 속에 사회가 이들을 돌아볼 땝니다. CTS송주열입니다. DVE 도박 이대로 좋은가 2 // "본전 생각에 끊을 수 없어" 구경삼아 갔다 중독에 빠져 INT 이대성(가명) / 도박 경험자 처음에 가게 되면 아주 화려하고, 네온사인이 깜빡거리고, 음식이나 술 같은 것도 원하는 대로 주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사람들을 유혹하는 면이 있죠. 본전 생각에 카지노 맴돌다 결혼 파경까지 INT 이대성(가명) / 도박 경험자 본전에 대한 생각 그것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했고, 도박이라는 게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 곳에서 자기가 진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 신혼 초 부터 40년 동안 고통의 연속 INT 김수미(가명) / 중독자 가족 이혼한다고 그러니까 아이들이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 우리 큰 딸은 차라리 이혼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사느니 아빠하고 이혼하는 게 낫겠다고 한국단도박모임 통해 '도박병' 깨달아 INT 김수미(가명) / 중독자 가족 병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이구나 이해하니까 한번 고쳐보고 안되면 그 때 이혼해도 늦지 않겠구나 영상취재 전상민 문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