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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4-06
조회 : 2,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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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전 일본으로 끌려가 외롭게 살고 있는 재일한국인교포들, 타향살이의 서러움은 물론 이제는 고령자로서 의지할 곳도 없이 고국을 그리며 살고 있는데요. 고국에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해방 전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간 재일동포들, 이제는 80이 넘는 고령자로 현재 약 9만 명이 여전히 일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만여 명은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무연금자, 타향살이에 일평생 서럽게 살아왔지만 나이 들어 이제는 고국으로 돌아올 수 도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러한 재일한국인고령자들을 위해 일본 현지 노인복지시설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고향의 집>으로 불리는 이 시설의 운영과 추가 설립을 위해 한국교회가 후원에 나섰습니다. 박종순 목사 / 충신교회, 고향의 집 후원회 회장 <고향의 집>은 현재 사카이, 고베, 교토 세 개 지역에 설립돼 320명의 재일동포고령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연금 한인 고령자가 2만여 명임을 감안한다면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한인들이 모여 있는 지역별로 최소한 10개의 시설이 추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한국인 사회복지사 현지 지원을 비롯해 한국교회가 각 지역별 시설을 분담해 후원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윤 기 이사장 / 일본 마음의 가족 암울했던 시기 타의에 의해 일본으로 끌려간 재일동포 1세대들, 일평생 한국인으로의 삶을 지켜온 이들의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위해 보호와 관심이 시급해 보입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DVE - 재일한인고령자 9만명 “고향 그리워” 2만명 재일한인고령자, 무연금 생활 재일한인고령자 지원에 교계 관심 박종순 목사 / 충신교회, 고향의 집 후원회 회장 수급대상 노인 2만명, 시설은 4곳 뿐 10개 복지시설 추가, 한국교회에 제안 윤 기 이사장 / 日 마음의 가족 영상취재 전상민 자료제공 숭실공생복지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