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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3-09
조회 :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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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불교계가 “국가대표 기독선수들의 기도 세리머니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보낸 것으로 전해지면서, 교계가 “신앙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불교 조계종측이 지난 4일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종교 행위 개선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에서 “국가대표는 공인이기에 신앙표현에도 주의해야 한다”며 “시청자의 종교를 존중해 기도 세리머니 등의 종교적 행위가 나타나지 않게 해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언론회 등 교계에서는 “선수 개인의 신앙을 막는 것은 종교의 정도가 아니며, 경기장에서의 기도는 단순 세리머니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선수개인의 골 세리머니를 지적하는 불교측의 이같은 주장은 오히려 종교편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축구협회에 우편으로 전달된 불교측의 공문은 훈련 지원팀에 넘겨져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