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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6-12-18
조회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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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개신교 인구가 감소하고 가톨릭 신자수가 증가한 원인을 분석한 포럼이 ‘목회사회학연구소’와 ‘일상과 초월’ 공동주최로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양인석 기잡니다.
-------------------------------------------------------------------- 통계청이 지난 5월에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는 최근 10년간 1.6퍼센트 감소한 반면, 천주교 신자는 74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럼에서 오경환 신부는 천주교신자 통계가 부풀려진 감이 있어 실제로는 35퍼센트 정도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천주교 신자가 증가한 배경에는 천주교가 민주화와 인권 증진에 힘쓴 점과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헌신 그리고 제사와 술 담배에 대한 융통성을 들었습니다. 한편 실천신학대학원 정재영 교수와 한림대 이승훈 교수는 천주교로 개종한 개신교 성도 15명을 심층 면담해 ‘개종자를 통해 본 한국인의 종교성’을 발표했습니다. 종교를 가진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늘었지만, 현대 한국인은 정체성이 약한 종교인이며, 종교생활도 개인의 신앙보다 가족 의견에 따르는 가족주의적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종교성은 있지만 믿음은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또 개종자들은 ‘두 종교의 차이는 ‘하나님’과 ‘하느님’의 차이 밖에 없다는 말로 개종에 갈등이 없었으며 천주교가 ‘교회의 구속받지 않아 자유롭고, 성스러우며, 타종교에 대해 개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4254 SOT 정재영 교수// 실천신학대학원 발제자들은 이러한 다원주의 문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종교인은 자기 종교에 대한 분명한 종교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934박영신 목사// 연세대 명예교수 CTS 양인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