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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08
조회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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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파도 병원을 제대로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위 스타트’ 운동본부가 ‘건강지킴이 1호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공부방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무료 건강검진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저희 CTS가 참여하고 있는 ‘위 스타트 운동’, 오늘은 건강지킴이 사업에 대해 송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의 2층 소아과. 부천의 한 공부방을 다니고 있는 9살 정영미 양이 친구들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정양은 평소 귀와 코가 자주 아프고, 어지럼 증세가 있지만, 가정형편상 병원 가는 일이 쉽지 않아, 무작정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건강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학생은 정양만이 아닙니다. 전국의 공부방 아이들 대다수가 영양상태가 고르지 못해 빈혈과 간염 등 각종 질병들을 앓고 있습니다. 오선녀 전도사 / 부천 나눔과섬김의교회 그러나 신체적 질병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정신적 문젭니다. 김미숙 교사 / 부천 우리배움터공부방 의료 전문가들은 가난한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장애 등 정서불안의 문제가 결국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막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안영민 과장 / 을지병원 소아과 이에 따라 가난 대물림 끊어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위 스타트 운동본부’는 집안 사정이 어려운 12세 이하의 아이들을 위해 '건강 지킴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서울 을지병원과 강남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료 건강검진 1차 사업에는 공부방 아동 500여명이 발육과 영양, 질병상태는 물론 정신건강까지 분야별로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된 아이는 대한소아과학회를 통해 해당 지역 소아과 병원에서 큰 비용부담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안영민 과장 / 을지병원 소아과 운동본부는 또한 저소득층 아동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 정기적 건강검진은 물론 아동과 의사를 1대1로 결연해 해당 주치의가 아이를 찾아가 건강을 살피도록 하는 ‘1대1 주치의 맺기 운동’ 등 ‘건강 지킴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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