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뉴스
- Home
- 방송 프로그램
- 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8-11-21
조회 : 1,384
|
캄보디아는 지난 70년대 공산주의독재로 200만 명이 희생된 끔찍한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현지에는 그 처참했던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캄보디아 기획보도 오늘은 캄보디아 킬링필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되짚어 봤습니다. 양화수 기자의 보돕니다.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는 ‘칭엑’이라 불리는 위령탑이 솟아 있습니다. 이 탑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유골. 1975년부터 79년까지 폴포트 공산주의 독재정권에 의해 자행된 대규모 학살이 이뤄진 현장, 킬링필드가 바로 이곳입니다. INT 전호진 총장 //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1975년 4월 베트남전에 패한 미국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인도차이나 지역에서 철수하자 베트남 공산당을 등에 업은 청년 폴포트는 크메르루즈군을 이끌고 캄보디아를 점령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거 미국에 동조했거나, 공산화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해 무차별 학살이 진행됐고 그 희생자가 자그만치 200만명, 비록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한 숫자가 포함됐다 하더라도 불과 3년 8개월 만에 국민의 1/4이 사라지는 처참할 결과를 낳았습니다. INT OOO 선교사 // 캄보디아 인도차이나의 조용한 나라 캄보디아를 죽음의 땅으로 만든 이 사건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공산주의가 추구하는 유토피아의 실체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잘못된 사상과 신념이 인간을 얼마나 잔혹하게 만들 수 있는지 입니다. INT 전호진 총장 //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1997년 폴포트는 현 캄보디아 총리인 훈센에 의해 축출돼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학살가담자들도 국제특별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이렇게 캄보디아의 비극은 끝난 것 같지만, 공산주의 독재에 의해 가족과 친구를 잃은 캄보디아의 슬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CTS양화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