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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0-10
조회 :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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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선선해서 나들이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장애청소년들이 아주 특별한 가을소풍을 떠났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장애청소년들, 오늘 이들이 가는 곳은 영화 속에서만 봐왔던 JSA·공동경비구역입니다. 차량이 판문점에 도착하고 난생 처음 북한군인을 보자 가을 소풍의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하지만 우리 측 경비병들의 늠름한 모습을 확인하고는 장애우들의 즐거운 판문점 나들이는 다시 시작됩니다. STD - 판문점 이곳 저곳을 견학한 장애우들은 남북 분단의 현실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장애청소년들은 영화 JSA의 주요 무대가 됐던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도끼 만행사건이 일어났던 4초소 앞에서 한반도의 분단을 경험했습니다. 이재영 14세 청각장애 북한이 가깝고 실제 보니까 나중에 북한 청각장애 학생들과도 꼭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김동현 12세 뇌병변2급 장애청소년들에게 분단을 경험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고취시키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는 푸르메재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것입니다. JSA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에는 홀트아동복지회와 국립서울농학교 등 세 개 단체 20여명의 장애 청소년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지원 공동대표 / 푸르메재단 두 동강으로 나뉘어져 있는 한반도의 장애를 체험한 청소년들, 불과 2키로 남짓 떨어져있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다음 소풍 장소는 평양이 되길 간절이 바랬습니다. CTS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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