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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17
조회 :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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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만이 진정한 교회’라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교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진정한 교회의 여부가 가톨릭 교리에 달려있지 않다”며 종교적 독선을 비판했습니다.
한기총은 16일 성명을 통해 “교황의 존재 혹은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성찬·성례에 대해 가톨릭교리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개신교를 ‘진정한 교회’로 부를 수 없다고 한 것은 가톨릭의 우월주의적 독단과 독선일 뿐이라며 이는 지난 1962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활발하게 진행된 세계평화 움직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교회의 진정성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 ‘교회의 진정성은 교황이나 한 종파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며, 한 종파의 수장이 자신의 교리적 입장을 근거로 한 편협한 시각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종교간 평화가 아닌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뿐’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