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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2-20
조회 :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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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의 가격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 주위에는 겨울만 되면 가혹한 날씨 속에 삶 자체가 고통스러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한 달 3만원의 연탄 값이 없어 냉방 속에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인데요. 이러한 이웃들을 위해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총회는 ‘연탄배달 자원봉사의 날’을 마련했습니다. 연탄을 나누는 따뜻한 현장! 고미라 기잡니다.
--------------------------------------------- 서울 외곽 지역의 한 마을, 추운 겨울만큼이나 썰렁한 이곳에 니어커 가득 연탄을 실은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니어커를 밀고, 끌고 가는 이 손님들은 예장통합 봉사자들로 무거운 연탄 때문에 숨이 차지만 마음은 가볍습니다. int, 김효근 장로 (헉헉 거리면서) 이 연탄을 높은 고개까지 정말 쳐다보기만 하던 이곳으로 연탄을 끌고 밀면서 올라오니 정말로 힘이 듭니다. 어려운 곳까지 연탄을 나눌 수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니어카가 들어갈 수 없을 만큼 비좁은 골목의 차할머니 단칸방, 이곳까지 연탄을 들여놓기 위해서는 한 장, 한 장씩 날라야합니다. 보물을 다루듯 조심스레 연탄을 들고 가는 모습에 차할머니 얼굴이 미소로 번집니다. sot, “연탄을 보니까 추운 줄 모르겠어” int, 자원봉사자 김대식(20) -우일교회- “연탄 한 장이 300원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런 연탄이 없어서 추운 겨울날 고생하시는게 너무 가슴이 아픈데요. 이렇게 저희가 작게마나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보람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12월부터 2월까지 석달간 연탄을 떼지 못하는 가구 5500가구에 300장의 연탄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 캠페인’ 에는 이처럼 ‘연탄배달 자원봉사의 날’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int, 김종생목사(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총무) 전북지역, 대구 경북지역, 인천 경기지역, 오늘 서울 중계본동에서 4군데 진행하는데 자원봉사자는 지역마다 약간 다르지만 약 200명 정도가 만장의 연탄을 나누게 됩니다. 제 몸을 태워 방안을 따뜻하게 해주고, 다 타고난 다음에는 눈길에 뿌려져 걸어갈 길을 만들어 주는 연탄 ...... 이런 소중한 연탄을 나누는 아름다운 손길들이 있어 우리의 겨울은 더 따뜻해집니다. int, 김금자(65) - 중계본동 주민 오늘 연탄 주신것도 감사하지만. 함께 기도도 해주고 좋은 말도 해주고 그랬어요, 감사합니다. int, 차희구자(70) 중계본동 주민 정말 춥던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고요. 정말로 모든 고난도 이길 수 있는 그런 마음 용기가생기고,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CTS NEWS 고미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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