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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2-15
조회 :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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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이 넘도록 동포들의 자유왕래를 외치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에서 농성을 펼쳐오던 중국동포 150여명이 오늘(15일) 해산됐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에서 진행된 해단식 소식을 송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8월23일부터 지금까지 115일간 차가운 바닥에 몸을 누이며 정부를 대상으로 외로운 싸움을 벌여왔던 중국동포 150여명이 농성을 끝마치고 해산됐습니다. 이는 14일 열린 국정조정현안회의에서 정부가 중국동포와 구소련 지역 동포들을 위해 ‘방문취업비자’를 신설키로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방문취업제가 시행되면 비자를 얻은 동포는 5년 동안 출입국을 자유롭게 하면서 한 번에 2년까지 마음대로 취업할 수 있습니다. SYNC) 박경서 목사 //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상임대표 15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본부에서 이뤄진 ‘재외동포법 완전적용 촉구대회 해단식’에서 김해성 목사는 “해결의 첫 단추를 채운 데 의의가 있다며 한민족으로서 동등한 대우를 받는 그 날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기도하며 운동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우기붕 입국심사과장은 “정부도 동포애적 입장에서 포용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금년 말까지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 우기붕 입국심사과장 // 법무부 일단 정부안을 받아들여 해산한 농성단은 재외동포법의 완전적용을 위해 앞으로도 헌법소원등 새로운 투쟁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SYNC) 박경서 목사 //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상임대표 힘겹게 고향 땅을 찾았지만 고국이 안겨준 냉대와 차별로 상처받은 중국동포들. 이들은 하루빨리 불법체류자라는 멍에를 벗고 자유롭게 고국을 찾을 수 있는 그 날이 오길 오늘도 간절히 외치고 있습니다. SYNC) 최갑철 (64세 / 중국동포) 계인숙 (68세 / 중국동포) 김옥자 (63세 / 중국동포) CTS NEWS 송세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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