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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11-17
조회 :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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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수도권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수도권 스튜디옵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커피 한 잔 생각날 때가 있죠. 수원의 한 교회가 산책로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카페와 교회가 연결돼 있어, 비신자들도 자연스레 카페를 통해 교회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세상과 교회를 잇는 징검다리가 되고 있는 카페를 전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노랗게 물든 나뭇잎 사이로 새들이 지저귀는 서호꽃뫼공원의 산책로를 걷다보면 예쁜 카페가 눈에 들어옵니다.
문을 열면 바로 카페로 들어가고 마주보이는 문을 열면 바로 교회가 나오는 곳. 세상과 교회의 징검다리. 수원성교회가 운영하는 카페 ‘라르고’입니다.
int 임일우 목사 /수원성감리교회
세상에 사람들이 교회를 올 때 알게 모르게 하나의 벽이 있는데 그 중간쯤에서 디딤돌 다리가 하나 좀 필요하겠다 카페를 찾아왔다가 교회를 한번 구경하기도 하고 또 예배를 드리러 왔다가 두세 주 말씀을 듣고 또 성도가 되는
카페 라르고는 2019년 4월 임일우 목사가 수원성감리교 회에 부임하며 아이디어를 내 건축 됐습니다. 교회가 공원 안에 입지해 있어 언제나 푸른 숲을 볼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해 산책로 바로 옆에 들어선 카페 라르고.
건축 단계부터 카페를 산책로와 교회, 양쪽에서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 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은 기독교인 아니더라도 교회 내 카페를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했습니다. 또한 카페 에서 볼 수 있는 사시사철 자연 풍경은 이미 손님의 90%정도가 비기독교 인이 찾아 올 만큼 유명세도 타고 있습니다.
카페의 좋은 기억을 간직한 손님들은 다음 방문시 교회를 한번쯤 가보게 되고 이렇게 교회에 등록한 성도가 전체 새신자의 약 40%. 새신자의 약 절반 정도가 카페를 통해 교회를 방문하고 예수를 영접하는 겁니다.
int 권성기 장로 /수원성감리교회
(라르고 카페는)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그런 카페였어요 그래서 한번 들어가 보고 싶고 이 교회를 한번 알아봐야겠다
int 조금이 집사 /수원성감리교회
산책으로 오고 가는 길에 라르고 카페를 보게 되었어요 이곳이 교회에서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주에 바로 예배를 드리고 다시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카페 라르고는 본연의 역할 이외에도 음악회 등의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수원성감리교회도 지난 10월 5명의 각막이식수술비 1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 사역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교회를 이어주는 공간 카페 라르고. 교회가 낮선 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전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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