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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11-16
조회 :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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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독교의 환경운동을 논의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신앙과 신학적 관점에서 환경문제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인데요.
앵커: 한국교회총연합 기후환경위원회가 탄소중립과 창조회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신학적·신앙적 관점에서 기후위기를 분석하고, 한국교회 실천 방향을 모색했는데요. 이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이 ‘탄소중립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행사에서는 신학적 관점에서 생태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청지기적 사명은 무엇인지 살피고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했습니다.
기독교 환경 논의의 장에 각 교단 총무와 사무총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진범 위원장 / 한국교회총연합 기후환경위원회
우리 모두 이 어려운 문제인 기후 환경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교회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가 환경에 대한 신학적 입장을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논란은 창세기 1장 28절 속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표현에 대한 해석이 있습니다.
생태신학이 비교적 최근에 대두됐단 점도 문젭니다. 기독교의 환경운동 과정에 신학적 논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이와 같은 다양한 신학적 해석과 입장을 둘러싼 발제와 논찬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발표자 모두 기후환경에 대한 인식과 생태 보존에 대한 노력이 기독교인으로서 실천해야 할 마땅한 사명이란 것에 입을 모았습니다.
이어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닌 보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INT 송준인 교수 / 총신대학교, 청량교회
환경 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구호로 그쳐서 되는 게 아니라 의식화가 돼야 되는 것입니다 내 삶에 그냥 배어 있어야 되는 거죠 누가 가르쳐줘서가 아니라 나의 삶의 방식이 그렇게 돼야 하는 것입니다
INT 이인미 연구소장 /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이제부터는 교회 현장 중심의 개별 연구들이 좀 더 많아져서 그 연구들이 서로 공유되고 나눠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쭉 이어가는 캠페인이 되어야 한다
한편 한교총 기후환경위원회는 올해 심포지엄과 기후환경 인식조사, 공동 칼럼 연재 등을 진행한 데 이어, 다가오는 2023년에도 탄소중립 창조회복교회 만들기 공동 캠페인을 연속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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