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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11-15
조회 : 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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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Ariely 라는 듀크대학의 심리학과 행동경제학 교수가 쓴 재미있는 책이 있습니다. 거짓말에 대한 솔직한 진실. 제목 자체가 도발적이죠.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이기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싶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봐주기를 원한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거짓말을 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이 사람이 MIT 와 Duke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발견한 것은 학기말 시험 바로 전주에 학생들의 친척들이 죽었다는 보고가 굉장히 많다는 겁니다. 특히 할머니가 많이 돌아가신답니다. 학생들은 자기가 시험 성적이 나쁜 이유는 공부를 안 해서가 아니라,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 가느라 그랬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죠.
Mike Adams라는 교수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재미있는 조사를 했습니다. 할머니들은요 대학교의 중간고사 직전에는 평소보다 열배 죽을 확률이 높고 기말고사 직전에는 평소보다 19배 죽을 확률이 높답니다. 거기에다가 낙제점수를 받는 학생들의 할머니는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할머니들 보다 50배 죽을 확률이 높다는 거죠. 다 대학생들의 거짓말 때문에 나온 통계입니다.
주님의 백성들은 어떨까요? 우리는 거짓말에서 멀리 있을까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이익은 절대로 놓치기 싫어하면서도 누군가 우리를 봤을 때 믿음이 좋고 하나님과 가깝게 봐주길 원하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일주일 내내 마음대로 살다가, 주일 만큼은 경건해 지기도 합니다. 기도할게요. 말은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기도 하고요.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면서도 교회 밖과 안의 삶이 다른 것은, 그리고 순간순간 거짓말이 우리의 언어 속으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임재를 덜 가까이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거짓을 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되겠죠. 거짓말이 우리의 언어에 스며들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수북히 담아 놓으면 좋겠습니다. 거짓이 참 많은 세상이지만, 저와 여러분은 진리의 백성으로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CTS 칼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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