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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9-07
조회 : 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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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 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에서는 기독교대안학교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앵커: 오늘은 가정, 교회, 학교가 삼위일체가 돼 모든 학문을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에 따라 가르치고 있는 샘물배움공동체를 찾아가봤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초등학생들의 연극수업이 한창입니다. 주어진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학생들. 활동 가운데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고 협동심을 기릅니다.
INT 오예준 / 은혜샘물초등학교 2학년
혼자서 하면 어색할 수 있는데 같이 이해해주고 돕고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까 솔직히 너무 재밌어요
같은 시간, 중고등학교에서는 진로컨퍼런스가 진행 중입니다. 물리치료과 재학생의 설명을 들으며 인체의 신비를 배우고, 음향제작과에선 장비의 성능과 사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다양한 학과 부스에서 전공 상담을 받는 학생들의 표정은 진지합니다.
INT 박명석 / 샘물중고등학교 9학년
중학생이 되고 나서 제 진로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가을 컨퍼런스를 통해 제가 뭘 좋아하고 제가 어떤 것에 흥미가 있는지 알아갈 수 있어서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샘물배움공동체는 가정, 교회, 학교가 삼위일체가 돼 그리스도의 제자 양육을 사명으로 설립한 기독대안학교입니다. 은혜샘물유치원과 은혜샘물초등학교, 샘물중고등학교 등 12학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INT 윤만선 이사장 / 샘물배움공동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교육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이 계심을 알고 그 앎을 삶으로 살아내도록 도울 수 있을까 설립자 박은조 목사님과 동역자들의 오랜 고민과 헌신 끝에 2009년도에 성경과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기독교교육을 위해서 샘물배움공동체가 시작되었습니다
샘물배움공동체의 교육 방향성은 기독교적 정체성 구현. 국영수를 비롯한 모든 수업에 기독교적 정체성이 녹아들도록 연구해 반영합니다. 하루 24시간 하나님을 알고 삶으로 살아내도록 말씀 묵상과 채플, 성경과목 외에 성경적 세계관 수업을 통해 미디어, 성, 윤리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활동 대부분은 공동체 단위로 수행합니다. 덕분에 이곳에서는 입시 경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학생들이 교내에서 자연스럽게 멘토링 관계를 맺고 학업이나 은사 계발 등을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INT 장재하 / 은혜샘물초등학교 5학년
제가 작년에 편입을 했을 때 친구들이 너무 친근하게 잘 다가와 주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친구들도 너무 좋았었던 것 같아요
INT 김하민 / 샘물중고등학교 12학년
후배를 만나기 전에 샘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저의 삶 또한 다시 돌아보게 된 것 같고요 후배를 만나면서 샘물은 이런 곳이야 샘물에 잘 왔어라는 마음으로 섬기면서 샘물은 경쟁자가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뿐만 아니라 통합교육도 이뤄집니다. 각 교실에서 비장애인 친구들과 수업을 듣기도 하고, 개별학습 지원이 필요한 경우 특수교육 교사와 공부합니다.
학교의 가장 큰 열매는 졸업생입니다. 2012년 1기 졸업을 시작으로 올해 8기까지 약 340명을 배출했습니다. 현재 샘물유치원 교사로 재직 중인 남연지 씨 역시 샘물배움공동체 졸업생 중 한 명입니다.
INT 남연지 교사 / 3기 졸업생
하나님께서 제가 감당해야할 자리로 부르신거고 또 저의 후배들이자 제자가 된 친구들을 제가 받았던 인격적인 사랑을 그대로 아이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성적이 아닌 성숙을 배워가는 샘물배움공동체 학생들의 모습이 교육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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