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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9-06
조회 :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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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위력이 대단했는데요. 부산 지역 연결해 태풍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 문찬양 기자. 태풍 피해에 대하 걱정이 큽니다. 그 위력 어땠습니까?
태풍이 이곳 한반도를 빠져나갔지만 부산지역은 여전히 태풍 영향권에 있는 상태입니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바람은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인근 도로로 넘치기도 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저지대 주민 370여명이 대피를 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시는 지하차도와 해안도로 산책로 등 520여곳의 출입통제를 통해 피해를 예방했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피해신고가 들어온건 132건입니다. 시설물 피해사례와 해안가 저지대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수영구에 있는 민락회센터 일대가 정전되어 현재 복구중에 있습니다. 또한 고층건물이 밀집한 해운대 마린시티 지역과 해안가 지역에는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피해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려했던 만큼 피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 부산 재난대책 본부의 발표가 있나요?
부산시는 태풍‘힌남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과 대응을 통해 태풍상황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재 태풍의 영향을 거의 벗어난 가운데 부산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폭우로 인한 추가적인 산사태 피해나 낙하물 사고 등에 시민들이 관심과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컸을 것 같은데요. 학교도 등교를 안했죠?
태풍의 영향으로 부산과 경남지역 대부분의 기업에서 휴업과 출근시간 조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전 7시부터는 부산 시내 대부분의 지하차도 광안대교 부산항대교를 비롯한 교량들의 도로통제가 전면해제되었고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도 정상운행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적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역교육청은 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원격수업이나 휴업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부산지역 학교 등은 학생들이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수 있도록 원격수업이나 학교장 재량에 따른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앵커 : 교회 피해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현재 보고 되고 있는 교회가 있나요?
현재까지 교회에 대한 구제적 피해가 보고된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지대에 위치한 교회에서는 침수피해가 보고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폭우로 인한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같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교회와 성도님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앵커 :부산지역에서 자연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위해 그동안 어떤 대책들이 있었을까요?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은 재난복구규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재난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건물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십시일반하여 재난지역 교회들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 발생한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그로 인한 침수 사태에서도 한국교회는 피해지역 교회들의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또한 ‘특별 구제 헌금 모금 운동’등의 특별헌금과 각 교단의 총회가 구성한 긴급 봉사팀을 통해서도 재난상황에 직면한 교회들에게 긴급한 지원금과 봉사의 손길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앵커 : 문찬양 기자 얘기 잘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태풍이 끝까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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