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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8-03
조회 : 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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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인 특수학교 가운데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곳이 적지 않습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청주맹학교가 대표적인데요.
앵커: 70년 세월 속에 기독교 정체성을 지키며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교육의 중심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주맹학교는 1952년 미국북장로교 허마리아 선교사에 의해 청주맹학원으로 출발했습니다. 6.25로 인한 수많은 고아들 가운데 시각장애 아동들의 양육과 보호, 교육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된 겁니다.
현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의 충북노회와 충청노회 교육기관으로 소속돼 지역 교회 에서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 윤석우 교장 / 청주맹학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총회 산하의 충북노회와 충청노회에서 관리 감독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회의 많은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저희 법인 이사진으로 참여하셔서 교육활동을 지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지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청주맹학교는 시각장애인들의 적합한 재활교육과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이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일반교육과정으로 대학진학을 돕는 진로교육을 비롯해 이료직업교육 과정을 통해 안마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장애 특성에 따라 학교 기업과 연계한 직업기능교육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최근 중복장애학생 증가로 수준별 교육과 일상생활교육, 치료교육, 특별활동, 현장체험학습 등도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은 졸업생들을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하는 일꾼으로 길러내고 있습니다.
INT 윤석우 교장 / 청주맹학교
아직까지도 특수교육기관을 몰라서 교육적인 혜택을 못 받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각장애인을 찾아내서 가르치고 그 학생들이 사회재활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일이고
특별한 인연도 있습니다. 실로암안과병원은 35년 째 청주맹학교의 무료 안과 이동진료와 개안수술을 돕고 있습니다. 해마다 장학금도 기탁해 지금까지 1200명이 넘는 시각장애인에게 전달됐고, 이들 중에는 맹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사람도 7명이나 됩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는 말씀 위에 세워진 청주맹학교. 그 만큼 기독교 신앙적인 철저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선교라는 또 다른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INT 윤석우 교장 / 청주맹학교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사회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그래서 장애인 선교와 교육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고 제가 마지막까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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