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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2-06-24
조회 : 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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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지진과 전쟁을 곧 맞닥뜨릴 위기로 받아들이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 피해 발생시 관련 기관들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시민들에게 무엇을 대비시켜야 할지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명형주 통신원이 전해 드립니다.
이스라엘 비상대책 컨퍼런스가 중부 도시 모딘에서 개최됐습니다. 이스라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진과 전쟁 상황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를 논의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응급 상황을 관리하는 군, 경찰,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INT. 하임 비바스 / 모딘마카빔레우트 시장, 이스라엘지자체연합회장
우리는 이스라엘이 맞닥뜨릴 다음 응급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남쪽에서 발생할 수도 있고 이스라엘 북쪽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도시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INT. 펠릭스 로탄 / 응급의료기관 마겐다비드아돔 재난대책과장
저희 응급의료기관 경찰 군대 간의 조율은 우리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아주 중요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아비 코하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 시민들이 당면한 가장 큰 위기를 북쪽 레바논의 헤즈볼라로 지목했습니다. 현재 헤즈볼라는 15만 개가 넘는 정밀 중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파, 텔아비브 등 대도시와 담수화 시설, 원자력 발전소 등의 주요 시설을 집중 타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NT. 아비 코하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북쪽 레바논의 위협은 작년 가자의 위협보다 더 중대합니다 수많은 미사일과 로켓폭격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현실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군 후방지휘사령부는 수천 발의 미사일이 동시에 떨어진다면, 아이언 돔같은 최신 방공시스템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자 발생과 인프라 파괴가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시민들이 방공호에서 물과 전기 없이 3-4주를 버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군, 경찰, 소방대, 지자체와 시민들 간의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INT. 미카 / 이스라엘군 비상대책사령부 학생교육담당
매일 다른 학교를 찾아가서 1학년에서부터 6학년까지 가르칩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아이들은 (우리가 받고 있는 위협을) 알고 그 안에서 살아갑니다 아이들은 그러한 상황에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압니다 저희의 임무는 그들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란의 핵무기가 완성 단계로 한층 더 다가서며 고조되고 있는 중동의 긴장감 속에, 이스라엘은 전쟁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CTS 뉴스 명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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