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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1-07-21
조회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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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연중기획, ‘다음세대가 희망입니다’ 시간입니다. 출산율 하락,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죠. 여기에 코로나19가 더 큰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와 소득이 줄면서 20,30대가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있는데, 저출산을 더 악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음했던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출생 인구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연간 출생아 수는 27만 5천 여 명으로 지난 2017년 처음 30만 명대로 줄어 든 뒤 불과 3년 만에 30만 명 선도 붕괴됐습니다.
급기야 새로 태어난 아이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지는 데드 크로스 현상도 처음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4명까지 떨어졌습니다. OECD 회원국 평균인 1.63명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OECD에서 우리나라가 최하위인데, 바로 위인 스페인의 1.26명과도 격차가 꽤 벌어진 압도적 꼴찌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혼인 건수는 통계 집계 이래 최소 수준입니다.
취업과 거주 등에 부담을 느낀 젊은 층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기피하고, 직장 여성들은 독박 육아를 비롯해 가사노동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도 출산율 저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저출산,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박한 문제라는 인식 속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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