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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0-04
조회 : 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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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탈북청소년 기독교대안학교인 한꿈학교에서는 여주군 청소년상담실의 초청으로 여주군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들 탈북청소년들은 남한에 온 지 2년에서 몇 개월 채 되지 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인데요, 탈북청소년의 여주군 나들이 소식, 최연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한적한 나루터에 황포 돛배가 출발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을 태우고 남한강 3대 나루터의 하나인 조포나루터에서부터 여주군 일대를 관광하게 됩니다. 황포 돛배에 오른 이들은 9명의 탈북 청소년들. 15세부터 20세까지의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대안학교인 한꿈학교 학생들이 난생 처음 배를 타고 유람을 합니다. 인터뷰> 박향미 탈북청소년(19세, 한꿈학교) 고성혁 탈북청소년(19세, 한꿈학교) 이은별 탈북청소년(15세, 한꿈학교) 선장 아저씨의 가이드에 따라 외가리 서식지도 구경하고, 강월헌이라는 암자의 유래를 들으며 남한강 곳곳에 담겨진 새로운 이야기들에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호기심 많은 친구는 키를 직접 움직이며 선장이 되보기도 합니다. 즐거운 한강 유람을 마친 탈북청소년들,오늘의 초청을 주관한 여주군 청소년 상담실에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합니다. 매달 한 번씩 한꿈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탈북청소년들의 집단 심리상담과 함께 학생들의 심리치료와 회복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유정 간사(여주군 청소년 상담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간단한 그림테스트와 함께 의사결정 유형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생존을 위해 탈북하고 중국에서의 떠돌이 생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이들이기에 한꿈학교 교장 김성원 목사는 심리상담이 학생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인터뷰> 김성원 교장(한꿈학교) 인터뷰>박광용 탈북청소년(17세, 한꿈학교) 고은주 탈북청소년(20세, 한꿈학교) 한편, 한꿈학교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여주군 청소년상담실과의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치료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최연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