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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7-01
조회 : 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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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부산에서 장례 예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고 김선일씨가 목회 활동을 펼쳤던 강원도 홍천의 한 교회에서도 같은 시각, 추도 예배가 열렸습니다. 보도에 송세희 기잡니다.
------------------------------------------------- 이민수 목사 / 홍천중앙장로교회 고 김선일씨 장례 예배에 맞춰 특별히 마련된 추도예배에서 성도들은 김씨와 함께 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힘없이 꺼져간 그 생명을 애도합니다. 4년 전 김선일씨는 강원도 홍천 중앙장로교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도사 활동을 했습니다. 당시 부산 신학교를 졸업하고 아랍지역 선교사가 되기 위해 외국어대 아랍어과에 재학중이었던 김씨는 아동과 중고등부 교육전도사로서 주말마다 서울에서 홍천을 오가며 6개월간 사역활동을 펼쳤습니다. 목사와 성도들은 김씨를 과묵하고 성실할 뿐 아니라 장애인과 어린이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기억합니다. 또한 중동지역을 가슴에 품고 교사이자 선교사로서의 삶을 준비하던 의지의 청년이었다고 증언합니다. 이민수 목사 / 홍천중앙장로교회 이숙영 집사 / 34세, 홍천중앙장로교회 아랍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의 꿈은 가나무역에 들어갈 때 작성했던 자기소개서에도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김향림 / 고 김선일씨 누나 장진국 전도사 / 고 김선일씨 형 중동 사역에 대한 김씨의 비전을 알기에 그의 피살 소식은 성도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최유진 집사 / 39세, 홍천중앙장로교회 홍천 중앙장로교회는 고 김선일 전도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이처럼 교회앞에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도사가 진행했던 2000년 여름 성경학교와 불우이웃돕기 등의 활동 사진도 전시하고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도록 작은 행사들을 마련함으로써 성도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 김선일씨와의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는 홍천 중앙장로교회. 지금 그들은 선교사 파송과 후원, 그리고 기도의 사명을 알려 주고 간 김씨에게 감사하며, 그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그리고 유가족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아물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송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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