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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1-17
조회 : 2,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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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지난해 10월 발생한 호주 산불은 남한 면적 이상을 태우며 현재도 그 피해가 확산 중입니다 이상 고온 현상과 가뭄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앵커 : 유례없는 대재앙으로 치닫고 있는 호주 산불 현장 소식을 황세준 통신원이 전합니다.
지난 10월 시작된 호주의 초대형 산불은 이상고온과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크고 작은 산불이 있었지만 호주 정부는 이번 사태를 전례 없는 국가 대재앙으로 선포했습니다.
int 폴티몬스 / RFS 자원소방대원
int 제라드 / 저비스 포인트 화재장소 거주 시민
이번 사태로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남한 면적 이상의 숲과 농지가 불타고
28명이 사망했습니다 10억 마리 이상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동식물의 피해 규모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여름 푸르던 산림이 온통 시커멓게 변해 있습니다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어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화재 피해가 없는 중심 도심에는 수시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해, 호주 당국은 대기상태를 확인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화재와 함께 지속된 이상 고온과 가뭄으로 곳곳의 식물들이 말라가고 상수원 저수지가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등 강수량 부족 으로 인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호주연합교회(UCA) 주총회들은 지난 2일 산하 교회에 목회 서신을 발송해 “교회를 이재민을 위한 안식처로 개방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각 지역교회를 통해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모금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도심에 위치해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 한인교회들도 도움의 손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시드니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는 19일을 ‘호주산불 피해 성금 모금 주일’로 정하고 교회별로 모금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int 김해찬 회장 / 시드니한인교역자협의회
호주 시드니에서 CTS뉴스 황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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