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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9-16
조회 : 1,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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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뉴스더보기 시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1년간의 활동들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이승회 총회장을 김덕원 기자가 만나 들어봤습니다.
기자) 목사님 지난 일 년 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장님으로 한국교회를 위해서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셨습니다. 지난 1년 어떻게 회고하십니까?
A)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의 많은 총대들이 협력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한회기를 잘 마쳐갑니다. 우리 교단의 전체 한 회기를 평가를 한다면 안정적인한해였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안정적인 한해였다 하는 것은 우리 교단이 힘을 모아줬고 같이 머리를 맞대어줬기 때문에 한해를 잘 지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일 년이란 시간이 굉장히 짧은 시간인데요. 아쉬운 부분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A) 아쉬운 부분은 대단히 많습니다. 제가 총회장이 되면서 저희 교단이 부르짖었던 기치가 변화하라 교회와 민족의 희망으로 교회와 민족 앞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교단으로 우리가 변화되자 하는 것이었는데 생각한 만큼 또 준비한 만큼 목표를 이루지 못해서 아쉬움이 대단히 많지요 우리 교단의 기구의 변화도 좀 주고 싶었고 인적인 그런 변화도 많이 주고 싶었는데 그걸 충분히 다 감당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기자) 주요교단 총회자임으로서 교계 활동도 많이 하셨는데요. 요즘 한국교회 많은 위기에 봉착해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가장 큰 위기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내부적으로는 우리 스스로가 신뢰를 잃은 점이 없잖아 있다 그런 것은 어떤 목회자의 일탈이라든지 아주 극소수이겠지만 교회들이 세상이 비춰지는 아름답지 못한 모습 그것이 우리의 위기를 불러왔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또 하나 외적으로는 사회적인 전반적 정서가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있다 그것이 교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또 진리에 상반된 그런 이슈들이 계속적으로 발생되면서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위기를 만났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말씀하신 그런 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한국교회가 요즘 많이 위축되어있습니다. 위축된 분위기 어떻게 보시나요?
A) 사실은 그렇게 위축되어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장이 정체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은 크게 위축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말씀드린 대로 사회 전반적 문화 정서가 반기독교적인 것 때문에 그 프레임 속에 기독교가 갇혀있고 가려져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크게 위축된 건 아니지만 우리가 심기일전해서 더 부흥하고 성도들이 사회를 향해서 이슈를 선점하고 공격적으로 전도하고 봉사하는 이런 활동들을 저희가 해야 되겠지요.
기자) 지금 잠깐 언급해주셨지만 이런 어려움 한국교회가 처한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A) 한국교회가 이런 위기라고 하는 점들을 타출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회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춰야 한다 교회 본질을 회복해야 된다는 것이 가장 기본이겠지요. 교회는 교회다워야 하고 성도는 성도다워야 하는 이것이 우리 스스로가 해야 될 일이고 또 하나는 대사회적으로 기독교의 존재가 드러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이슈들을 교회가 선점해서 교회가 끌고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계속 지금 뒤따라가는 형국이다 보니까 교회라고 하는 존재의 이유 가치를 사회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 한국교회가 부흥할 때는 사회적 이슈들을 선점했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필요성 또 존재가치를 많이 인식했는데 이런 점들을 교회가 다시 회복해나가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좋은 탈출구가 열리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굉장히 갈등이 심합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교회가 평형수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적인 전체적인 흐름에 교회가 균형을 잃어버리면 교회가 교회로서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게 되고 지금 우리가 보는 대로 사회의 이념적인 갈등 여러 가지 세대 간의 갈등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 갈등에 교회가 편승해서는 안 된다, 교회가 균형을 잘 이뤄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또 하나나 우리 교인들이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할 필요가 있다 싶어요. 아무리 세상이 혼탁하고 어지러워도 ‘진리는 진리다, 결국 진리가 이긴다’ 이 의식을 가지는 것이 참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진리가 이긴다, 진리는 진리다’라는 의식을 가지면 성도들이 균형을 잃지 않을 것이고 성도들이 균형을 잃지 않으면 그것이 결국 교회를 살리고 사회를 선도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기자) 최근까지 북한 문제가 진전을 보이다가 다시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 특별히 총회장님이 속해계신 합동총회, 교단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교회가 해야 될 일은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통일을 위해서 북한 땅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왔는데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도 우리 기도의 결과라 그렇게 생각하고요. 저희 교단은 오래전부터 평양에 빵 공장을 세우고 인도적인 지원 사역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금년에 통일부로부터 우리 교단 자체가 대북 지원 사업체로 허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떤 ngo단체가 받은 것이 아니고 교단장이 대표가 되어서 교단이 허가를 받게 되었는데 그래서 저희 교단은 이미 삼림녹화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남과 북 모두에게 가장 공통점은 삼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기 때문에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북한은 거의 민둥산입니다. 그것이 곧 우리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단 말이죠. 그래서 삼림녹화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사역들을 정치적으로 경색이 되어있더라도 교회는 이 사역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교단은 이 일을 북한 삼림총국과 mou를 맺고 이 사역을 계속 실천하고 있는데, 묘목을 보내는 것이죠. 묘목을 보내서 그 묘목을 식수를 하는 일들을 지금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치적인 경색도 풀 수 있도록 하는 교회의 역할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요즘 신문이나 주변 정세를 보면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대한민국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의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기도해야지요. 기도해야 하는데 이 기도를 좀 네트워킹할 필요가 있겠다, 이 주변 국가들의 기독교 관계 기관들과 기도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만이 아니라 주변국가들 전체가 함께 기도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이 첫째로 필요할 것 같고 또 정치적으로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가 경색되어갈 때 기독교가 하나의 플랫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러면 이 기독교가 플랫폼이 되면 여기에 문화도 같이 따라오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어떤 지원사역이라든지 인도적인 사역이라든지 인권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기독교가 하나의 플랫폼을 형성하면, 이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들이 정치적으로는 경색되어 있지만 민간인들 국민들 사이에서는 그 경색된 것을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네 총회장님 이제 9월 총회면 총회장님의 임기도 끝이 납니다. 하지만 이후의 사역도 많이 있으실 것 같은데 앞으로 비전과 계획에 대해서 말씀 좀 해주십시오.
A) 제가 교단장을 했다 라는 것은 교단의 책임 있는 자가 되었다는 의미고 또 제가 교단장을 하는 동시에 한교총 대표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그 말은 한국교회의 책임을 져야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교단장을 마친 이후에도 그런 책임 있는 교단의 지도자, 또 교계의 지도자로 제 할 일을 찾아서 뒤에서 그 책임들을 잘 감당해나갈 것입니다.
기자) 네 목사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교계를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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