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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5-11
조회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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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오늘은 제 7회 입양의 날인데요. 입양의 날의 맞아 입양의 당위성과 함께 낳은 어머니가 자식을 직접 키울 수 있는 사회적인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움직임도 왕성해 지고 있습니다. 앵커 :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사회 싱글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 감은남 /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울산지부 대표 우린 또 하나의 가족이지 절대 숨겨야 하는 이들이 아닙니다. 앞으로의 출산을 앞둔 미혼모들은 아이를 절대 포기해서도 안 되고 생명탄생의 축복을 숨기지도 않아야 합니다. 산고의 아픔을 위로하고 생명 탄생을 축복하는 금줄이 가야금 연주에 맞춰 대문기둥에 걸립니다. 축하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이 땅의 미혼모와 양육아동을 위해섭니다. 5월 11일을 싱글맘의 날로 기념하고, 자기의 아이를 자신의 손으로 키울 수 있는 사회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제인 정 트렌카 /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 대표 사회가 미혼모를 대하는 방식이 문제이지, 미혼모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미혼모들의 친구이자 동료, 투쟁의 지지자로 함께하기로 다짐합시다. 해외입양인센터 뿌리의 집 주최로 열린 제2회 싱글맘의 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여성단체와 아이를 입양 보낸 어머니, 국내외 입양인 등 150여명이 참가해 모성권과 아동인권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육미혼모 가족의 생활실태와 자녀의 인권을 위한 정책 방향,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 노력 등 실질적인 방법들이 모색됐습니다. 최형숙 팀장 /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것처럼 한부모 가정이나 미혼모 가정에 대한 반편견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함께 입양인들이 다른 인종 사회에서 살면서 겪어야 했던 차별과 고통을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여다 보는 책도 발간됐습니다. 해외로 입양된 25명과 관련 학자 4명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인종 간 입양의 사회학'은 입양이 자비로운 선행이라는 측면만 강조돼왔던 지난날을 돌아보고, 인식개선의 실마리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제인 정 트렌카 /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 대표 해외입양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친생 가족과 재회할 때 그 과정이 항상 순조로운 것은 아닙니다. 책 발간은 선험자들의 경험을 나누는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가족의 해체와 상실의 아픔을 줄여나가자는 희망의 목소리가 국가와 사회에 가족의 품같은 따뜻한 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