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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05
조회 :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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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 후보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홍재철 목사가 단독 출마했습니다. 당초 출마가 거론됐던 후보들은 일제히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는데요. 보도에 정희진 기자입니다. ----------------------------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 선거에 예장합동 홍재철 목사의 단독 출마가 확정됐습니다.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홍재철 목사를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로 받았습니다. 이광선 선관위원장은 “심사 결과 일부에서 제기됐던 학력 위조 논란을 포함해 자격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선 선거관리위원장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서류상에 기재가 미흡한 것은 지적해서 다시 기재하기로 하고, 심사는 그대로 다 받았어요. 심사 이상 없습니다. 한편 당초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됐던 예장대신과 백석, 기하성 여의도총회, 기성총회 등은 아예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교단 모두 31개 교단과 단체로 구성된 한기총 정상화 대책위원회 소속입니다. 한기총이 지난해 7월 7일 특별총회에서 채택한 개혁 정신을 회복하지 않는 한 현 집행부 체제에서의 대표회장 선거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호수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후보자가 있는 교단을 행정보류 시켜서 그것도 정관이나 행정적인 면에서 납득할 수 없는 방법으로 행정보류를 시키고, 후보 등록을 못하도록 막았잖아요. 우리가 후보를 내려고 해도 못 낸 게 행정보류를 시켜놔서 실행위도 못 가게 하지, 임원회도 못 오게 하는데 후보 등록이야 두 말 할 것 없잖아요. 한기총 정상화 대책위는 나아가 현재 예정돼 있는 대표회장 선거 일정이 그대로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한기총으로부터 행정보류를 당한 예장대신과 백석, 합신, 예성총회 등 4개 교단과 개인 행정보류를 당한 개혁총회 황인찬 총회장 등이 회원권을 박탈당한 채 총회가 열려서는 안 된다고 보고, 소속 교단 총대들에게 총회 개최 금지 서명을 받아 총회 개최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황인찬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회원을 제한함에 있어서 회원교단을 제한해야지, 총회장 한 사람을 회원권 제한한다는 것은 이렇게 불법적으로 그리고 정관에도 옳지 않은 이런 상태에서 정기총회를 하는 것은 불법이고, 강력히 항의하는 바지요. 오는 16일 후보 공개청문회를 거쳐 19일 왕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홍재철 목사를 단독후보로 한 대표회장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에는 한기총을 둘러싼 갈등이 첨예해 보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