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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04
조회 : 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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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등록 외국인 80만 시대, 하지만 그 중에서 무슬림이 15만명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한국최초의 이슬람 성원이 위치한 곳이자 한국 속의 작은 외국이라 불리며 수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외국인과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기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이태원동 로데오 거리에 자리잡은 반지하 교회, 4년 전 외국인 선교 사역을 위해 이곳에 둥지를 튼 김영신 목사와 장원진 전도사는 외국인 제자양육에 비전을 두고 목회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중앙성원 인근 지역이 일반 상점은 물론 교회가 있던 자리까지 이슬람 관련 점포로 바뀌고, 이슬람이 문화 체험의 탈을 쓴 채 사람들에게 스며들고 있는 것을 보고 사역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김영신 목사 / 폴 순복음선교교회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교차로에서 매일 영어로 된 전도지를 나눠주며 이슬람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 두 사람은 이슬람이 국내에서 초기전략을 펼치고 있는 이 시기에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가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장원진 전도사 / 폴 순복음선교교회 두 사람에겐 매일 새벽 무슬림들의 가가호호를 들르며 전도지를 꽃아 두는 것이 일상이 됐습니다.그리고 이들 중 한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가 전파되어 복음의 불모지에 역파송 할 수 있는 그 날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 앵커) 무슬림선교를 위한 활동이 의미 있어 보이는데요. 유입되고 있는 이슬람 문화, 국내 분위기는 어떤지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취재 기자 나와 있는데요. 최기영 기자, 한국교회의 이슬람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들에 비해 국민들의 인식은 거의 무관심에 가까운 실정입니다. 지난 해 연초 대한민국 국회를 뜨겁게 달궜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즉 수쿠크법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는데요. 불과 1년여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이슬람 금융 도입을 논의할 만큼 이슬람을 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소극적이기만 합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슬람 문화 확산의 현실을 정희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무슬림의 수는 지난 2001년 3만4천여명에서 2011년 4만 5천여명으로 10년 사이 무려 32.3%가 증가했습니다. 또 이슬람 문화 전파의 핵심인 모스크도 꾸준히 늘어 현재 서울 한남동의 중앙성원을 포함해 11개의 이슬람 성원과 7개의 이슬람 센터, 전국 60여개의 임시 예배소가 성원으로의 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여전히 이슬람에 무관심하다는 겁니다. 이정순 교수 / 백석대 선교학과 이슬람 문화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도 문젭니다. 이슬람 전문가들은 종교가 아닌 이념이자 교리로 무장한 체계적인 시스템인 이슬람을 사람들이 문화체험을 빌미로 대수롭지 않게 접하거나, 모스크를 단순한 예배 공간으로 여기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이정순 교수 / 백석대 선교학과 1980년대 제조업과 건설업계의 해외 인력 유입과 함께 밀물처럼 들어 온 무슬림들. 결혼 이민과 무슬림 유학생 증가, 출판과 언론 미디어로 무장한 채 빠른 속도로 유입되는 이슬람 문화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 -------------------------------------------------------------------- 앵커) 이렇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슬람 문화가 우리 사회에 진출해있는 부분도 많을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슬람 세력은 이미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한국사회 각 부분에 진출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할 부분이 바로 대학 캠퍼스입니다. 최근 서울대 기숙사에 무슬림을 위한 학생 예배실이 생길만큼 이슬람의 국내 대학 침투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교과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슬람권 유학생은 무려 254%나 증가했습니다. 주요 대학의 출신 국가별 외국인 학생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대 68%, 카이스트 73%, 한양대가 85%로 이슬람권 국가출신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카이스트의 경우에는 2003년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이슬람 동아리 활동이 이뤄졌고, 캠퍼스 내 무슬림을 위한 기도시설은 물론 전용 식당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앵커) 대학 캠퍼스 현황을 보니까 정말 우려가 되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먼저 이슬람 문화가 유입된 국가들은 어떤가요? 기자) 안타깝게도 기독교 역사의 꽃을 피웠던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이미 이슬람 세력에 잠식되다시피 한 상탭니다. 150만 여명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 1천 여개에 달하는 모스크가 건축됐으며, 이중 상당수가 교회가 있던 자리를 대신한 것입니다. 또 무려 4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모스크가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에 맞춰 주경기장 인근에 들어설 계획입니다. 또, 이슬람 율법을 적용하는 샤리아 법정이 영국 사법제도의 일부로 공식 편입돼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커진 상탭니다.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무슬림 수가 증가하면서 이제 무슬림들은 유럽대륙에서 기독교를 뛰어넘는 영향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선거의 주요변수로 등장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러헥 유럽 국가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이슬람의 포교 전략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슬람의 단계별 포교전략을 살펴보면 무시무시한 문화 정복전략을 알 수 있는데요. 매년 미국 CIA에서 발간하고 있는 월드 팩트북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한 국가에 무슬림 인구가 1% 내외인 1단계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소수그룹을 가장한 채 잠복하고, 2단계에서는 재소자 집중 포교 전략이 등장합니다. 3단계에 들어서서 본격적인 확산 전략이 시작되고, 폭력과 테러 등 사회문제를 야기시키는데요. 영국과 네덜란드, 미국과 같은 경우는 2%대 임에도 불구하고 테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6년 24명의 사망자를 낳은 에티오피아 폭동 사건처럼 4단계에 들어서면 이슬람 성전인 지하드를 일으킬 테러단을 조직합니다. 또, 무슬림 인구가 40%를 돌파하는 5단계에 들어서면 타종교에 대한 박해와 광범위한 학살이 진행되는 등 조직화된 전시체제가 이행됩니다. 그리고 국민의 80% 이상이 무슬림이 되면 신정일치체제 구현하면서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의 역사에서 나타나는 국가주도의 대학살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기자) 현재 우리나라는 포교 전략단계 중 1단계에 속한 상탭니다. 그렇다보니 우리 주변에서 친절하게 다가오는 무슬림들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일도 생기는데요.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은 무슬림이 온건파 이슬람과 근본주의 과격세력으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이슬람 전문가들은 세력이 확장될수록 온건파 이슬람이 근본주의 세력에 흡수된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는데요. 앞서 살펴 본 포교전략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슬림이 증가하게 될수록 소수의 근본주의 과격세력이 온건파 무슬림들을 잠식하면서 사회 혼란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슬람을 제대로 알고 접근하는 노력과 이슬람 전문가 양성을 위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이정순 교수 / 백석대 선교학과 INT 장원진 전도사 / 폴 순복음선교교회 앵커) 대한민국 성도들이 이슬람을 단순한 종교나 체험해볼만한 문화 상품으로 대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한 발 앞서서 대응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최기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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