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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4-29
조회 :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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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째 장애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그 시간은 손님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훈훈한 섬김 현장을 김인애 기자가 찾았습니다. ----------------------------------------------------------------- 서울 오금동의 한 음식점. 50여명의 지체장애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들어옵니다. 저녁손님으로 꽉 차 있어야할 식당이지만 오늘만큼은 특별히 장애인들을 위해 비워뒀습니다. 해마다 4월 장애인의 달이면 임마누엘집 장애인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나들이로 행복한 임마누엘집 가족들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저절로 흐뭇합니다. 배선미 / 지적장애 1급 너무 맛있었어요, 내년에 또 초청해 주세요. 김종안 / 지적장애 1급 너무 맛있고요, 사장님께 늘 감사합니다. 임마누엘집 김경식 목사는 15년 간 이 음식점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장애인들의 천사 같은 순수한 마음과 목회자 헌신에 감명 받아 식사대접이 시작된 겁니다. 김경식 목사 / 임마누엘집 밖에다가 “6시까지는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편안하게 먹고 갈 수 있도록(해주고) 그것이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축복을 많이 받았죠. “비록 한 끼 식사를 대접하는 것이지만 장애인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모습에 늘 감동을 받는다”는 서인교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서인교 사장 / 서울 오금동 남원추어탕 그 분들을 계속 접해볼 때 한 끼 식사에 그 분들의 천진난만한, 천사 같은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잘 먹었다고 하고... 15년 간 이어진 작은 나눔이 이웃사랑의 본이 되고 있습니다. cts 김인앱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