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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8-27
조회 :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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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조치 이후 대북지원이 거의 중단된 가운데 5대 종단 종교인 9명이 북한을 방문해 밀가루 300톤을 지원했습니다. 북한주민들의 생명을 살리고 남북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사절단 역할에 나선 겁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대북지원 중단과 집중호우 등으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5대 종단 종교인 9명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밀가루 300톤을 전달했습니다. 5.24조치 이후 인도지원단체의 방북은 지난 17일 이뤄진 말라리아 방역물자 지원에 이어 두 번쨉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지난 6월 17일 '남북정상회담과 대북인도적 지원 촉구'하는 성명을 낸 후 종교인 방북과 식량지원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두 달 넘게 미뤄졌고 지난 24일 극적으로 방북이 결정된 겁니다. 김명혁 목사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어려움을 당한 북한 동포들 속히 식량난도 해결되고 홍수도 해결돼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출발합니다. 5대 종단 종교인들은 방북에 앞서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인류에 대한 조건없는 사랑을 전하는 종교인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는 대북인도적지원을 적극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국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최근 WFP는 북한에 대한 외부지원 감소로 9월이 되면 유엔의 북한 지원 식량이 모두 바닥날 것이며 실제 북한의 수요보다 25% 가량 식량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육로를 통해 들어간 2억 5천만원 상당의 밀가루 300톤과 영양제 6박스는 북한 개성시, 황해북도 장풍군, 금천군 등 6개 지역의 유치원과 탁아소 어린이와 취약계층에 전달될 계획이며 종교인들은 이 중 육아원 1-2곳을 직접 방문해 분배물자를 지원했습니다. 박종화 목사 / 경동교회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 이뤄진 이번 종교인 방북이 대북지원과 남북평화의 물꼬를 틔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