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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8-23
조회 : 2,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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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사역 중이던 조태환 선교사가 오늘(23일)새벽 무장 괴한에 의해 살해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예장대신 총회와 마닐라한국선교사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필리핀 따이따이 아리엔따 지역에 일어난 수해로 어려움을 당한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 출발한 사랑의집짓기운동집본부 팀원 7명을 조 선교사가 인솔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총을 든 괴한 4명은 선교사 일행이 탄 차량을 가로막고 금품을 요구하며 납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태환 선교사를 살해하고 범행 직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함께 동행한 일행은 모두 무사히 복귀해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주 필리핀 대사관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탭니다. 조태환 선교사는 예장대신 소속 선교사로 1999년 필리핀에 파송받아 12년간 따이따이시 지역의 아리엔따 평강교회를 섬기며 유치원 건축과 사랑의집짓기 등으로 현지 주민을 섬겨왔으며 유가족으로는 부인과 두명의 딸이 있습니다. |